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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AI·블록체인·퀀텀컴퓨팅 혁신기술 리더십 강조상용 퀀텀 컴퓨팅 시스템, 신규 글로벌 기상 예측 모델 등 ‘일상의 변화’ 위한 혁신 기술 발표

   
 
[아이티데일리] IBM이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CES 2019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퀀텀 컴퓨팅 등 혁신 기술들이 가져올 미래 변화와 자사의 기술 리더십에 대해 발표했다.

IBM 측은 그동안 기업과 소비자가 기술을 사용해 나아가야 하는 목표점을 제시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세계가 점점 더 데이터의 의존하고 있는 오늘날,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자사의 전문성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전 세계 상위 은행의 90%, 상위 에너지 회사 10개 중 9곳, 상위 50개 유통회사 중 40곳, 상위 헬스케어 기관 100개 중 92곳이 IBM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IBM은 매년 모든 신용카드 거래의 약 90%와 40억 명 이상의 항공 탑승객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며, 전 세계 비즈니스 데이터의 75%도 처리하고 있다.

이번 CES 2019에서 IBM은 AI, 블록체인 퀀텀 컴퓨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사가 견지해온 노력과 미래에 새롭게 주목할 만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퀀텀 컴퓨팅 시스템 ‘IBM Q 시스템 원’

먼저 IBM은 지난해 9,000개 이상의 특허 출원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특허 출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AI,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퀀텀 컴퓨팅 관련 특허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AI 분야에서는 복잡한 주제에 대해 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AI 등 1,600개의 AI 관련 특허를 획득했으며, 보안 관련 분야에서는 1,400개 이상,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기술 분야에서도 2,000개 이상의 특허를 획득했다.

인간과 유의미한 토론을 나눌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플랫폼 ‘스피치 바이 크라우드(Speech by Crowd)’도 선보였다. 해당 플롯폼은 지난해 6월 인간과 토론을 벌였던 AI 모델 ‘프로젝트 디베이터(Project Debater)’의 AI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찬반 논쟁이 가능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고, 자동으로 설득력 있는 주장을 구성하는 등 실용적인 통찰력을 도출해내는 모델이다.

IBM은 또한 상용화를 목적으로 퀀텀 컴퓨팅 시스템 ‘IBM Q 시스템 원(IBM Q System One)’을 공개하고, 올해 안에 ‘IBM Q 퀀텀 연산 센터’를 미국 뉴욕주 포킵시에 개소한다고 밝혔다. 퀀텀 연산 센터는 ‘IBM Q 네트워크(IBM Q Network)’ 멤버들이 상용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성능의 퀀텀 컴퓨팅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IBM Q 네트워크’는 포춘 500대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IBM과 협력해 퀀텀 컴퓨팅 분야를 발전시키고 비즈니스와 과학 분야에서 실질적 응용을 연구하기 위한 글로벌 커뮤니티다. 이번 CES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의 IBM 네트워크 합류가 공개되기도 했다.

전 세계 기상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IBM 글로벌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IBM Global High-Resolution Atmospheric Forecasting System, GRAF)’도 발표됐다. 크라우드 소싱 기반 모델인 GRAF는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휴대폰 또는 항공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기압 측정값을 얻는 등 아직까지 사용되지 않는 딥 데이터(deep data)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 보다 정교한 날씨 예측이 가능한 ‘IBM 글로벌 고해상 기상예측시스템’

수집된 기상 데이터를 ‘IBM 파워9(POWER9)’ 서버 기반 슈퍼컴퓨터를 통해 분석해 ▲기존에 6~12시간마다 업데이트됐던 날씨 정보를 매 시간 갱신 ▲기존 10~15킬로미터 범위로 예측값을 제공하던 것에서 3배 이상 개선된 3킬로미터 미만의 해상도 등 보다 정밀하고 신속한 날씨 정보를 도출할 수 있다.

기업 및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미래 기술 개발과 사람들의 생활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IBM은 마이클제이폭스재단(Michael J. Fox Foundation)과 파트너십을 맺고 파킨슨병의 발병과 진행을 예측하고 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모색한다.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AI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손톱의 변형이나 손가락의 미세한 떨림으로 파킨슨병 징후를 감지하는 손톱 센서를 선보이기도 했다.

구직자와 업계 사이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 손을 잡기도 했다. IBM과 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SW엔지니어링,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등 다양한 IT분야 실무 교육을 제공하는 21세기 기술 견습 기업 연합(21st Century Apprenticeship Coalition)을 출범했다.

21세기 기술 견습 기업 연합에는 도요타·월마트·보쉬·스프린트·포드·캐논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동참했다. IBM은 미국 전역에서 수천 개의 교육 과정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향후 5년 간 매년 450개 이상의 교육 과정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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