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가즈테크놀로지와 기술제휴 통해 인증기기와 생체 로그인 기술 접목

▲ LG히다찌 지정맥 인증 기기

[아이티데일리] LG히다찌(대표 김수엽)는 국내 IT보안 전문기업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대표 방학재)와 기술제휴를 통해 지정맥 인증 기기와 생체 로그인 기술을 접목한 지정맥 인증 근태관리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부터 시중은행이 주 52시간 근로 상한제를 조기 도입하기로 하는 등, 근로시간 관리에 대한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근태 관리 서비스에 대한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개인의 출퇴근기록 및 본인인증 확인이 중요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정맥 인증 근태관리시스템은 주52시간 근로제의 가장 큰 이슈인 정확한 근로 시간 측정과 타인에 의한 대리 근무 신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 근태관리시스템은 근무시간 관리를 위해 출입 기록과 PC온-오프제 방법을 이용하고 있는데, PC 온-오프제의 경우 대리 사용 및 초과 근무에 대한 부정 신청 등의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런 본인 인증의 위/변조, 복제 위험 차단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정맥(손가락정맥) 패턴 등 개인 생체 정보를 활용해 복제의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근태관리가 부각되고 있다.

LG히다찌와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가 제공하고 있는 지정맥 인증 근태관리 솔루션은 직원들이 본인의 지정맥을 사용해 PC 로그인 및 각종 업무 관련 시스템에 로그인 할 수 있기 때문에 PC 비밀번호 관리 노력이 필요하지 않고, 근로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함으로써 전체 근무 시간 및 초과 근무 시간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정맥 인증은 위/변조나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본인 인증에 높은 보안성을 기대할 수 있다.

지정맥(손가락정맥)은 지문이나 다른 생체 정보와 달리 인체 내부에 누구나 보유하고 있는 생체 정보로, 근적외선을 손가락에 투과시켜 개인 고유의 손가락 정맥 패턴을 스캔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지정맥 인증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분야에 신뢰성 높은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일본 금융기관의 표준으로 금융기관 ATM의 80% 이상에 본인인증 수단으로 적용되고 있다.

지정맥 인증 기술은 본인인증뿐 아니라, 국내 금융기관에서도 10,000여대 이상의 직원 PC에 설치돼 그룹웨어 등의 통합로그인 및 책임자 승인 업무 등의 내부통제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더불어 은행 영업점에서는 디지털 컨시어지(Digital Concierge), STM(Smart Teller Machine), 창구 금융거래에서 본인 인증수단으로 사용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문의 단점을 보완하는 생체 인증 수단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석희 LG히다찌 서비스사업실 상무는 “LG히다찌와 시큐어가드테크놀로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탄생한 지정맥 인증 근태관리 시스템은 주52시간 근무제 시대를 맞이해, 노사 양측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는 솔루션으로 시장을 더욱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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