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 산업 진흥에 기관역량 집중

 
[아이티데일리]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민기영, 이하 Kdata)은 기관명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 산업의 성장과 시대적 활용가치에 따라 Kdata는 지난 1993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로 출범한 이래 2009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2016년 한국데이터진흥원으로 이름을 바꿔 최근까지 사용해왔다.

Kdata는 지난해 12월 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기관명을 ‘한국데이터진흥원’에서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영문명은 Kdata로 기존과 동일하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맞아 데이터가 국내 전 산업 발전의 촉매가 되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의 산업 진흥과 민간 활용에 집중하는 역할을 강조하고자 이번 기관명 변경을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Kdata는 올해 민간 데이터 유통 촉진과 데이터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등을 지원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촉진하고, 본인정보 활용 지원사업(MyData), 데이터 안심구역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원활한 데이터 유통 및 활용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데이터 스타트업과 글로벌 데이터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빅데이터 인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데이터 산업 전반의 기초체력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행 5실에서 5실 1단 체제로 조직 정비도 단행했다. 기존의 정책기획실과 경영지원실을 경영기획실로 통합하고, 기술품질실·유통사업실·창의인재개발실을 각각 산업지원실·유통기반실·창의인재실로 재편했다. 아울러 데이터 유통 활성화의 핵심인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전담할 데이터바우처 추진단을 신설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사업추진과 경영을 위해 감사실도 새로이 마련했다.

민기영 Kdata 원장은 “기관의 명칭변경은 국내 데이터 산업 육성이라는 진흥원의 사명과 책임을 표현한 것”이라며, “데이터 산업 진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를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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