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온 에듀테크 시스템에 생체인증 솔루션 결합 위해 MOU 체결

▲ 임재환 유비온 대표(좌)와 문기봉 한국스마트인증 대표가 생체인증 기반 교육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생체인증 전문 기업 한국스마트인증(대표 문기봉)은 에듀테크 전문기업 유비온(대표 임재환)과 바이오인증 기반 교육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해 지난 21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1일 양사는 고등교육기관에 바이오인증 기반 교육솔루션 공급하는 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e러닝 전문기업 유비온의 에듀테크 시스템에 한국스마트인증의 바이오인증 솔루션을 결합하고 이를 통해 학습자에게는 편리성과 개인정보 보호를, 교육기관에는 신뢰성과 보안이라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유비온은 2000년부터 자기계발과 관련된 온·오프라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6년 에듀테크 센터를 출범시키고 교육 솔루션 분야에서 다양한 기업과 공동사업을 발굴해왔다. 생체인증 기술이 탑재될 유비온의 ‘코스모스 LMS’는 국내외 50여 대학과 기관에서 사용 중이며 일본, 콜롬비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에도 진출해 있다. 학습분석과 인공지능 분야에도 발을 넓혀 ‘학습분석(Learning Analytics)을 기반으로 한 학습성취 예측 알고리즘’을 선보이는 등 교육성과를 검증할 수 있는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스마트인증은 디지털 아이덴티티 및 프라이버시 보호 전문기업이다.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 라이프’를 모토로 얼굴, 목소리, 홍채 등 다양한 생체인증 수단을 복합한 멀티팩터·멀티모달 모바일 생체인증 플랫폼인 ‘크레딧패스(CreditPass)’를 공공, 금융,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암호기술인 동형암호를 서울대학교로부터 기술 이전 받아 연구, 발전시키고 있다. 이를 활용해 지난 5월 동형암호 기반의 생체인증 기술인 ‘동형홍채인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유비온과 한국스마트인증의 협력은 교육 분야에 ICT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교육 트렌드인 에듀테크 시장에서 개별화된 학습역량과 목표를 비교, 진단 및 관리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생체인증을 도입했다. 이는 실제 학습자에게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 의의가 있다는 게 유비온 측 설명이다.

유인식 유비온 에듀테크 센터장은 “생체인증과 교육 플랫폼의 결합은 교육에서 개인의 아이덴티티를 인증하는 최초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육에 IT기술을 더한 방식을 넘어 교육의 의미를 부여하는 쪽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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