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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보화협의회-한국문화정보원, 2018년 제5차 협의회 개최내년도 정책방향 설정…“문화와 사람을 잇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화정보화”

   
▲ 문화정보화협의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2018년 하반기 문화정보화 담당자 워크숍과 2018년 제5차 문화정보화협의회를 개최, 2019년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아이티데일리] 문화정보화협의회(회장 공봉석)와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한국의집’에서 2018년 하반기 문화정보화 담당자 워크숍과 2018년 제5차 문화정보화협의회를 개최해 2019년 정책방향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문화정보화 사업에 참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본부·소속기관·공공기관의 문화정보화 담당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정보화 신지식 공유와 문화정보화 협업을 위한 전문가 발표, 우수사례 공유, 문화정보화 발전 유공 및 문화정보화 협업 우수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에 참여한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겸직교수는 ‘2019 미래전략’을 주제로 기술, 환경, 인구, 정치, 경제, 자원, 사회 분야의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 전략들과 가져야 할 자세에 대해 발표했다. 이경상 교수는 “제4차 산업혁명은 사람이 답이다”라고 말하면서, “수집, 분석, 축적으로 이어지는 ‘문화지식 전달’에서 이제는 발굴, 창조, 정립의 ‘신문화 창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1세션에 참여한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연구센터장은 ‘블록체인 패러다임’을 주제로 블록체인 패러다임에서 비트코인의 본질, 이더리움의 탄생, 이더리움과 암호경제에 대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블록체인 혁명을 위한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문화정보화에 대해 제언했다. 박성준 센터장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리적 문화정보를 시작으로 현재 사이버 문화정보에 와있다면, 미래는 블록체인 세상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블록체인 진흥정책이 결국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강국으로 가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제2세션에 참여한 장지영 국민일보 기자는 ‘4차 산업혁명과 공연예술’을 주제로 공연예술 현장에서 드러난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하며 문화예술의 유통과 창작에 미치는 전망을 발표했다. 장지영 기자는 다양한 현장 사례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전망을 제시했는데, 일본 극단 청년단의 연극 ‘사요나라(2010)’에서 사용된 안드로이드 로봇 배우의 등장, 영국 뮤지컬 ‘Beyond the fence(2016)’에서 인공지능(AI)이 작곡하고 대본한 공연 등 예술과 기술의 다양한 융복합 사례를 통해 우리의 미래방향을 제언했다. 장지영 기자는 “예술과 기술의 협업에서 지속성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의 융복합 공연예술은 “기술 전문가가 주도하는 것이 아닌 예술가가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작품 제작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융복합 퍼포먼스 팝페라 그룹 ‘카린’과 감성적 멜로디의 ‘하인애 재즈 트리오’가 특별출연해 이색적인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을 총괄 기획한 이창근 페스티벌컬러링랩 소장은 “문화와 IT의 결합인 문화정보화가 시대 변화와 함께 문화와 기술의 융화를 화두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시각, 참가자와의 토크를 통해 2018년 문화정보화 정책을 회고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패러다임 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화정보화는 고도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화정보화를 통한 산업화 기반 구축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이 진행된 ‘한국의집’은 조선시대 사육신인 박팽년의 집터로 한식, 문화체험, 전통예술공연과 전통혼례를 올릴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 체험공간으로서 한국문화재재단이 198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빈을 맞이하는 영빈관으로 활용됐으며, 1957년 ‘한국의집’으로 명명해 현재까지 내국인은 물론 외래 관광객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명소로 유명하다. 영화·드라마 촬영과 특별기획공연, 기자간담회 장소로도 활용되며 포럼, 콘퍼런스 등 마이스(MICE)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행사를 주최한 문화정보화협의회는 문화체육관광부 훈령 제290호에 의해 문화정보화 정책 활성화와 문화정보화를 통한 국민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해 2009년 발족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정보화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공봉석 문화체육관광부 정보화담당관은 “1996년 2월 25일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 유물 1,000점을 공개한 서비스 오픈이 문화정보화 사업의 출발”이라며, “문화정보화의 고객은 국민이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편리하게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문화정보화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 내 정보화담당관이 정책을 총괄하고, 2002년에 설립된 한국문화정보원이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으로 지정되어 50여 개의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ㆍ공공기관과 문화정보화 업무를 협업하고 있다. 빅데이터와 ICT 전문가인 이현웅 전 공공혁신플랫폼 이사장이 원장으로 지난 1월 취임하여 사람, 문화, 정보를 연결하는 공공플랫폼기관으로 혁신적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다양한 문화데이터를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가치 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 축적, 유통하고 있으며, 국가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 문화유산, 문화산업, 관광, 체육, 도서관, 홍보지원 등 문화 전반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급속하게 변하는 첨단기술을 문화에 적확하게 적용, 국민의 일상 문화생활에 보급하고 문화산업에 기초가 되는 원천 데이터들을 적시에 제공하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화 분야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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