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등에서 개최…동유럽 사이버보안 협력 기회 발굴

▲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세미나에서 개회사가 발표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세계은행(World Bank), 옥스퍼드 대학과 함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사라예보)와 알바니아(티라나) 현지에서 ‘사이버보안 역량강화 세미나’를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세계은행-옥스퍼드 대학-KISA 글로벌정보보호센터(GCCD) 등 3자 간 협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유럽 국가들과의 사이버보안 협력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GCCD는 KISA 주도로 2015년에 설립한 정보보호 역량강화 전담기구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관련 교육 및 기술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KISA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통신교통부(Ministry of Communications and Transport) 및 국가 사이버보안 인력 약 60명을 대상으로 지난 3, 4일 양일간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알바니아에서는 국가 전자 인증, 사이버보안청(AKCESK: The National Authority for electronic Certification and Cyber Security) 및 국가기반시설에너지부(Ministry of Infrastructure and Energy) 담당자 약 7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6, 7일 양일간 세미나를 진행했다.

각 세미나에서는 국가 사이버보안 프레임워크 및 침해사고대응팀 운영, 국내 침해사고대응 현황 등 한국의 사이버보안체계 구축 및 대응 경험이 공유됐다.

이재일 KISA 사이버침해대응본부장은 “이번 역량강화 세미나를 통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정보공유 채널을 확대하고, 한-동유럽 간 차기 사이버보안 분야 협력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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