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혁신, 커뮤니티 개방 및 협력, 개발자 생산성 돕는 다양한 지원 선봬

▲ 커넥트(); 2018서 발표하고 있는 스캇 구스리 MS 클라우드 및 AI 부문 수석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4일(현지시각) 개발자 컨퍼런스 ‘MS 커넥트(); 2018 (Microsoft Connect(); 2018, 이하 커넥트 2018)’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 등 최신 IT기술을 기반으로 개발자들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앞당기고 생산성 및 개방성을 확대하는 지원 방안들이 대거 발표됐다.

커넥트 2018에서는 개발자들의 보다 혁신적이며 생산적인 개발을 돕는 ‘애저(Azure)’ 서비스와 다양한 개발자 도구들이 공개됐다.

먼저 개발자 및 데이터 과학자가 머신러닝 모델을 효율적으로 구축·학습·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애저 머신러닝 서비스(Azure Machine Learning Service)’가 공식 출시됐다. 한 번의 클릭으로 빠르게 모델 선정 및 튜닝을 자동화하고 머신러닝용 데브옵스(DevOps)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파이썬SDK(Python SDK)를 통해 어느 파이썬 환경에서나 개발자가 선호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로 서비스 사용이 가능하다.

맥(Mac)용을 포함한 ‘비주얼 스튜디오 2019 프리뷰(Visual Studio 2019 Preview)’도 출시됐다. AI 기능이 지원되는 인텔리센스(IntelliSense)용 인텔리코드(IntelliCode), 확장된 리팩토링(Refactoring), 보다 지능화된 디버깅 기능으로 개발자들이 코드 작성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비주얼 스튜디오 라이브 쉐어(Visual Studio Live Share)’ 및 신규 깃허브(GitHub) 풀 리퀘스트(Pull request) 기능을 사용해 실시간 공동 작업도 할 수 있다. 컨테이너 모더나이제이션 또는 서버리스 기술을 활용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native) 솔루션 구축 등 ‘애저’를 사용하는 개발자에게 최선의 지원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데이터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위한 ‘애저 코스모스 DB공유 처리 오퍼링(Azure Cosmos DB Shared Throughput Offer)’이 공개됐다. NoSQL 워크로드를 지원하며 10밀리 초(ms) 미만의 레이턴시와 고가용성을 보장한다. 특히 기존 진입점보다 25배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여 다중 ‘애저 코스모스 DB 컨테이너’ 를 보유한 개발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윈도우 프레젠테이션 파운데이션(Windows Presentation Foundation, WPF)’ 및 ‘윈도우 폼즈(Windows Forms)’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닷넷(.NET) 코어로 가져와 사용할 수 있는 ‘닷넷 코어 3 프리뷰(.NET Core 3 Preview)’가 공개됐다.

이어서 MS는 개발자간의 협업을 도모하는 오픈소스 생태계 확대 전략을 소개했다. MS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협업, 실행까지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개발자들이 더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타 개발자들과의 협업 및 커뮤니티가 핵심을 이룰 수 있도록 자사의 솔루션을 개방하고 협업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에 투자하겠다는 전략이다.

개발자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마리아DB용 애저 데이터베이스(Azure Database for MariaDB)’ 서비스가 발표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가용성, 유연한 확장, 다양한 과금정책 등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번들(Cloud Native Application Bundles, CNAB)’도 공개됐다. 이는 도커(Docker)와의 파트너십 및 해시코프(HashiCorp)와 비트나미(Bitnami) 등이 지원하는 새로운 오픈소스 패키지 포맷 사양 이다. 단일 파일을 통해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고 여러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를 안정적으로 프로비저닝한다. 또한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도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쿠버네티스를 관리하는 리눅스재단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과 버추얼 쿠버렛(Virtual Kubelet, VK) 프로젝트에서 협력해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에 더 많은 참여가 이뤄지도록 독려한다. MS는 1년 전 VK를 도입해 쿠버네티스 API를 확장하고 서버리스 및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컨테이너를 배포·관리할 수 있는 플러그형 아키텍처를 공개한 바 있다.

아울러 개발자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으로 개발자 생산성 증대에도 기여한다. 이벤트 중심의 기능 구축이나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워크로드, 혹은 서버리스 컴퓨팅을 통해 어떤 플랫폼 상에서도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API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저 쿠버네티스 서비스 가상 노드 퍼블릭 프리뷰(AKS virtual node public preview)’가 공개됐다. 이는 VK 기술에 기반해 수 초 안에 추가적 컴퓨팅 용량을 탄력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상 노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AKS 환경에서 추가 컴퓨팅 리소스를 관리할 필요 없이 컨테이너 중심 환경에서의 유연성과 휴대성을 확보할 수 있다.

서버리스 컴퓨팅 기술인 ‘애저 펑션(Azure Functions)’은 파이썬으로도 지원을 확대했다. 이를 통해 머신러닝 및 자동화 시나리오에 서버리스 접근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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