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아태지역 서드파티 SW유지보수 시장 공략 본격화

▲ 이재삼 스피니커서포트코리아 지사장이 글로벌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SW 유지보수 전문기업 스피니커서포트가 성장하는 국내 서드파티(3rd party) SW 유지보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아·태지역 공략의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6일 스피니커서포트코리아(지사장 이재삼)는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성과를 발표했다. 스피니커서포트는 지난해 5월 국내지사를 설립했으며, 올해 6월 이재삼 지사장을 선임했다.

이재삼 지사장은 올해의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지사장에 따르면 SAP 및 오라클 SW 유지보수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약 35조 원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가트너는 이 중 10%가 서드파티 SW 유지보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태지역도 5~6조 원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일본 시장만 1.4조 원의 규모로 추정된다.

이재삼 지사장은 “5~6조 원 규모의 아태지역 시장에서 10%만 서드파티 시장으로 형성되더라도 6,000억 원에 달한다”면서, “스피니커서포트는 한국을 거점으로 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피니커서포트의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누적 고객 수 1,000개를 돌파했으며, 고객만족도도 98.7%를 달성했다. 아태지역에서는 고객 수가 64% 증가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41개의 고객을 확보했으며, 오는 2020년 100개를 목표하고 있다.

한편, 현재 서드파티 유지보수 기업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해서 이재삼 지사장은 “스피니커서포트는 ISO 9001 품질 인증을 받았으며, 오라클 감사팀을 초청해 감사를 진행하는 등 법적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