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향한 데이터마이닝의 항해’ 주제로 데이터 관련 최신 연구성과 공유

▲ SAS학생논문경진대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안건이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학생(가운데)

[아이티데일리]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학회장 이영섭)가 지난달 30일 ‘2018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이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데이터마이닝에 대한 연구와 방법론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는 ‘미래를 향한 데이터마이닝의 항해’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데이터마이닝, 빅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딥러닝 등 데이터 관련 모든 분야에 걸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데이터 과학 전반을 다루는 일반 세션과 함께 ‘국가안보와 데이터마이닝’을 주제로 한 특별논문경진대회, SAS의 후원으로 진행된 SAS학생논문경진대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예년보다도 훨씬 많은 논문들이 접수돼 2016년 36편, 2017년 37편을 뛰어넘는 50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국가안보와 데이터마이닝’ 특별세션에는 총 15개 팀이 출전해 5개 팀이 최우수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본래 계획상으로는 최우수논문상 1편, 우수논문상 2편, 장려상 2편을 선정하게 돼있었으나 전반적인 논문의 품질이 뛰어나 상위 5개 팀에게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권영식 동국대학교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모든 발표논문들이 국제학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며, “특히 수상한 5팀은 순위를 정할 수가 없어서 5팀 모두에게 최우수논문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SAS학생논문경진대회에는 총 14개 팀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열띤 심사를 거쳐 고려대학교 안건이 학생이 발표한 ‘합성곱신경망을 이용한 건설 장비 건강도탐지’ 논문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우수논문상에는 ▲고려대학교 곽민구 학생의 ‘Monitoring and diagnosis for multi-channel sensor data’ ▲아주대학교 김명준 학생의 ‘최소에러를 활용한 오토인코더 가중치 학습’ 논문 등이 선정됐다.

이영섭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회장 겸 동국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는 “이번 추계 학회는 많은 논문들이 접수됐으며, 논문들의 질 또한 매우 우수했다”며, “향후 AI,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분야가 활발해짐에 따라 산업공학, 통계학, 경영정보학, 전산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들이 같이 모여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학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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