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AI 기술 교육 및 AI 기반 인사관리 비즈니스

 
[아이티데일리] IBM은 새로운 비즈니스인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Talent & Transformation)’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IBM 탤런트 &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직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워크플로우를 개선하며, 채용 시 불평등 요소를 찾아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AI가 기업의 업무는 물론 인사관리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리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I는 직원들의 역량을 보완하고 업무를 재정의하며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교육, 개발, 새로운 업무 방식 도입이 요구된다. IBM은 서비스 및 교육 프로그램인 ‘IBM AI 스킬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이 전사에 걸쳐 AI 전략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는 비즈니스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관리자부터 마케팅, HR, 법률, 재무 및 운영 등 각 분야의 고위 경영진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및 기술 전문가를 대상으로 회사의 워크플로우에서 새로운 가치를 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커리큘럼은 딥러닝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 알고리즘 적용, 오픈 소스 기술 및 데이터 시각화 등 AI 전략에 필수적인 분야를 다룬다.

또한 IBM은 적합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왓슨 탤런트(Watson Talent)’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데이터에 기반해 편견 없이 적합한 지원자를 가려내는 ‘왓슨 리쿠르트먼트(Watson Recruitment)’ ▲지원자의 경험과 역량을 분석해 적합한 후보자를 선발하는 ‘왓슨 캔디데이트 어시스턴트(Watson Candidate Assistant)’ ▲직원들의 커리어를 위해 역량, 관심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조언을 제공하는 ‘왓슨 커리어 코치(Watson Career Coach)’ ▲인재 전략에 필요한 역량과 기술, 미래에 대비한 인력 조직을 정의하는 ‘왓슨 탤런트 프레임워크(Watson Talent Frameworks)’ ▲고용 과정에서 무의식적인 편견을 식별 및 제거하는 ‘부작용 분석(Adverse Impact Analysis, AIA)’ 등을 제공한다.

AI를 활용해 이점을 얻기 위해서 기업들은 작업 방식이나 작업 위치, 지침 등을 변경해야 한다. ‘IBM 개러지(Garage)’에서는 IBM의 전문가들과 함께 각종 제약이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테스트해보고, 폐기 또는 발전시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이를 학습한 직원들은 조직의 변화와 참여를 촉진한다. ‘IBM 개러지’ 서비스는 지속적인 시장 변화 속에서 조직의 여러가지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실행, 확장 및 관리하기 위한 도구다.

마크 포스터(Mark Foster)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은 AI, 자동화,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 적용을 통해 디지털 변혁과 비즈니스 및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요구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인재와 기술을 얻을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의 새로운 AI 교육 및 관련 서비스, ‘왓슨 탤런트’ 솔루션들은 IBM이 자사 인력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운용돼왔다. IBM은 해당 서비스를 자체 인사관리에 적용해 지난해 1억 7백만 달러, 총 3억 달러 이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며, 채용 후보와 직원 및 관리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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