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25일 양일간 제주도서 진행…‘LoL’ 및 ‘펜타스톰’ 중국 우승, ‘하스스톤’ 독일 우승

▲ ‘IEF 2018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사단법인 국제교류연맹(공동회장 남경필·이광재, 이하 IEF)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초이락컨텐츠펙토리, 원동문화재단 및 중국 교통은행이 후원하는 ‘IEF 2018 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IEF 2018 International e-Sports Festival, 이하 IEF 2018)’을 한국 제주대학교(아라캠퍼스) 체육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 이번 ‘IEF 2018’에는 한국 대표팀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대만 등의 아시아 9개국 외 미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 불가리아, 독일 대표팀까지 총 15개국이 참가했다.

그 결과,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부문과 모바일게임 ‘펜타스톰’ 부문은 중국팀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온라인게임 ‘하스스톤’은 풀세트 접전 끝에 독일이 한국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표팀은 ‘LoL’ 3위, ‘펜타스톰’, ‘하스스톤’ 부문은 나란히 준우승에 머무르며, 아쉬운 결과로 대회를 마쳤다.

IEF는 대회 중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태국 지역에서 활동하는 ESDING이라는 단체와 함께 협약식을 진행하며, 추후 다양한 e스포츠를 통한 문화교류를 통해 각 국가의 문화 발전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협의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대학 e스포츠 연맹 출범을 위해 한국과 중국 IEF, 동남아시아의 ESDING과 CEDO, 일본의 ESC가 함께 협력한다는 약속을 선언하는 발기인 대회를 통해 세계적 e스포츠 페스티벌로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내년은 중국에서 국제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북경, 충칭, 우한 등이 개최지 경합 중이다. 또한 베트남 호치민에서도 개최 의향을 내비치고 있어, 이들 도시를 중심으로 내년 개최장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 시범종목으로 인기를 끌었던 VR e스포츠 게임 ‘배틀엑스(Battle X)’를 내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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