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 이끈 기업·기업가 시상

▲ 2018년 데이터인의 밤 수상자 단체사진

[아이티데일리]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회장 조광원)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민기영)이 주관하는 ’2018 데이터인의 밤’이 지난 21일 개최됐다.

올해 아홉 번 째를 맞는 ‘데이터인의 밤’은 데이터 산업계 관계자들이 한 해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로, 국내 데이터 산업을 빛낸 기업과 기업가에게 수여되는 ‘데이터 대상‘을 비롯해 ‘데이터 품질대상‘, ‘DA설계 공모대전’ 시상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 데이터 대상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인 단체상은 한전KDN, 공로상은 이춘열 국민대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데이터진흥원장상인 ‘데이터스폰서’는 임창경 한국고용정보원 팀장, 이철행 SK브로드밴드 DT본부장이 수상했다.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장상인 ‘데이터 구루’는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데이터 서비스 이노베이터’에는 마이데이터(MyData)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데이터 솔루션 이노베이터’에는 데이터 품질향상 기술의 권위자인 이형승 알티베이스 본부장이 선정됐다. ‘데이터 컨설팅 이노베이터’는 의료분야 빅데이터를 구축한 천명규 비플컨설팅 부사장, ‘데이터 글로벌 이노베이터’는 국산DB솔루션의 한류를 이끈 강신길 비아이매트릭스 팀장이 수상했다.

아울러 제22회를 맞이하는 ‘데이터 품질대상’은 총 35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데이터 품질대상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SK브로드밴드(오션시스템)와 조달청(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에게 돌아갔다.

우수상(한국데이터진흥원장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보건의료DW), 국립환경과학원(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 한국임업진흥원(임상도현행화), 관세청(관세행정DB), 경기도 화성시청(화성 데이터로), 한국수자원공사(국가지하수정보시스템)에게 각각 수여됐다.

총 93개 팀이 참가한 제15회 ‘대한민국 DA설계 공모대전‘ 결과도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일반부 최상운(데이터엘컨설팅)과 학생부 최성두·임예은 팀(부경대)이 수상했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데이터 구매·가공 바우처 지원,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을 위한 ’마이데이터‘ 추진, 데이터 안심구역 및 데이터 거래소 구축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잘 쓰는 나라로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광원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 회장은 “세계가 경쟁하는 데이터 산업에서 노력과 실력으로 우리 데이터 산업의 자존심을 지켜온 협의회 회원사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데이터산업협의회는 ‘2018 데이터 인의 밤’에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한국데이터산업협회(가칭)로의 전환을 의결하고, 내년도 더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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