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및 ‘빠른 답장’ 추가로 커뮤니케이션 강화

▲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이 추가됐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스마트스피커 ‘카카오미니’에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을 추가하고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은 ‘헤이카카오’ 앱에서 ‘카카오미니’의 ‘메시지 읽기’ 기능을 활성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읽어줘” 혹은 “카톡 읽어줘”와 같은 음성명령 만으로 새로온 ‘카카오톡’ 메시지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카카오의 자연어처리 및 음성 합성 기술로 자연스러운 메시지 읽기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톡 1:1 채팅방과 단체 카카오톡 채팅방의 새로운 메시지를 읽어주며, 텍스트 메시지가 아닌 경우에는 ‘이모티콘’, ‘동영상’ 등으로 메시지 형태를 알려준다. 또한 메시지를 읽고 난 뒤 “답장해줘”라고 명령하면, 별도로 받는 사람을 지정하지 않고도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는 ‘빠른 답장’ 기능도 제공한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이용 시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기능도 추가됐다.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이 활성화 되면 ‘헤이카카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알림 메시지가 발송되며, 사용자 확인 코드를 설정해놓고 해당 코드를 말해야만 ‘카카오톡 메시지 읽기’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할 수 있다.

이석영 카카오 AI 서비스팀장은 “기존에 ‘카카오미니’에서 제공되던 ‘카카오톡 메시지 보내기’, ‘보이스톡’에 이어 ‘메시지 읽기’ 기능 도입으로 ‘카카오 i’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완성했다”며, “내년에는 현대, 기아자동차 등 ‘카카오 i’가 적용된 자동차에서도 ‘카카오톡’ 기반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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