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기존 ‘LoL 챔피언스코리아(이하 LCK)’에서 활약했던 선수 위주로 팀을 꾸린다는 방침이다. 1부 리그인 ‘LCK 프로게임단’을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신규팀을 창단하는 것으로, 2019 시즌 내 LCK 승격이 목표다.

지휘봉은 1세대 ‘LoL’ 프로게이머 출신 ‘훈’ 김남훈 감독이 선임됐다. ‘국대 라이즈’라는 별명을 가진 김남훈은 과거 EDG, 나진 등을 거치며 미드 라이너로 활동했다. 은퇴 후 2014년 12월부터 중국으로 넘어가 감독으로 활동한 김남훈은 지난 2017년 ‘WE’를 ‘롤드컵’ 4강에 진출시킨 바 있다.

액토즈소프트 ‘LoL’팀은 김남훈 감독을 주축으로 코치 및 선수 영입을 진행 중이며, 팀명은 12월 내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3월 ‘배틀그라운드(PUBG)’ 팀을 만들며 본격적으로 프로게임단 운영 사업을 시작한 액토즈소프트는 최근 ‘왕자영요’, ‘LoL’ 등 3개 종목의 게임단을 창단, 빠르게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액토즈소프트는 세 종목 외에 다른 종목의 프로게임단 신규 창단도 고려하고 있다.

김로한 액토즈 프로게임단 사무국장은 “본격적인 프로게임단 사업 추진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인 ‘LoL’ 게임단 창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액토즈가 갖춘 e스포츠 사업과 연계해 전 세계를 아우를 명문 프로게임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토즈소프트는 액토즈 프로게임단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효율적인 연습 환경 제공을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액토즈소프트 사옥 내에 통합 연습실을 구축하고, 근처에 게이밍 하우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