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 가능한 사전 예방적 유지보수 지원하는 ‘프리딕티브 인사이트’ 발표

[아이티데일리] 베리타스가 자사의 대표 데이터 보호 제품인 ‘넷백업(NetBackup)’ 어플라이언스에서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알고리즘을 활용한 사전 예방적 유지보수 서비스를 새롭게 지원한다.

15일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대표 조원영)는 ‘베리타스 비전 솔루션 데이 2018(Veritas Vision Solution Day 2018)’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베리타스는 글로벌 시장보다 하루 빠르게 국내 시장에 ‘베리타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Veritas Predictive Insights)’ 솔루션을 선보였다. 

▲ 조티 스와룹 베리타스 글로벌 제품 마케팅 총괄 부사장
행사를 맞아 방한한 조티 스와룹(Jyothi Swaroop) 베리타스 글로벌 제품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미디어와 만난 자리에서 “전 세계적으로 고객들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성장을 내다보기 어렵다는 점이 있었다. 하드웨어와 어플라이언스의 증설을 제대로 할 수가 없고, 과도하게 구매해 자금 낭비도 해왔다”면서, “펌웨어의 경우에도 선제적으로 업데이트돼야 하는데, 고객들이 제때 업데이트하지 못해 장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으며 업데이트 지원인력에 대한 비용도 들어갔다. 또 실제 장애가 발생해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두거나 미뤄두는 경우 역시 많았다. 이밖에 온도 상승이나 화재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도 데이터센터 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리타스가 선보인 ‘프리딕티브 인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 AI/ML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이 엔진은 수천 개에 달하는 베리타스 어플라이언스의 암호화된 이벤트 데이터를 활용,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잠재적인 문제를 탐지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 조치를 취한다. 또한 ‘프리딕티브 인사이트’는 기업의 예기치 않은 다운타임을 줄이고, 신속한 오류 해결 및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베리타스 제품의 가용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돕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따라 데이터 저장, 관리, 액세스 및 보호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 최소의 다운타임으로, 예기치 않은 유지보수를 줄이고, 서비스수준협약(SLA)을 충족해 모든 작업을 완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기업의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고자 베리타스의 최신 솔루션은 다운타임에 따른 리스크 및 비용을 절감하면서 기업의 데이터 및 인프라 관리를 간소화함은 물론, 비즈니스 크리티컬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보장해준다. 또한 ‘베리타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는 수백만 건의 이벤트를 처리해 IT 관리자가 다수의 이벤트 알림으로 인해 겪게 되는 피로도를 줄이고, 주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리타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는 사전 유지보수, 성능 및 용량 예측, 컴플라이언스 판단 등의 선제적인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수만 건의 베리타스 고객 장치에서 수집된 데이터 포인트를 활용해 인공지능 및 지속적 머신러닝 모델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베리타스 AI/ML 엔진은 실제 서비스 인력이 제공하는 피드백을 반영해, 고객 환경에 대한 예측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사전 권장 사항 및 실행 방안을 도출한다.

▲ ‘베리타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

특히 ‘베리타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의 ‘올웨이즈 온(Always On)’ 기능은 데이터 중심의 현명한 의사 결정 및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 기업이 신속하게 사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베리타스 어플라이언스 제품군을 이용하는 기업은 해당 자동 지원 기능을 활용해 프리딕티브 인사이트의 혜택을 극대화하고, 어플라이언스 ROI 개선 및 다운타임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올웨이즈 온 기능을 활성화하면 AI/ML 엔진이 텔레메트리를 지속적으로 수집 및 처리해 각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시스템 안전성 점수(System Reliability Score, SRS)가 측정된다. 측정된 SRS는 대시보드에 표시돼 베리타스 어플라이언스 서비스나+!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지원팀은 이러한 SRS 및 관련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내려진 분석에 따라 파견 서비스 인력에게 패치 설치 알림을 발송하거나 현장 서비스 지침을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는 현재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Veritas NetBackup Appliance)에서 이용 가능하며, 베리타스 액세스 어플라이언스(Veritas Access Appliance)와 베리타스 플렉스 어플라이언스(Veritas Flex Appliance)는 다음 분기부터 지원될 예정이다.

조티 스와룹 부사장은 “이번 ‘베리타스 프리딕티브 인사이트’는 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2만여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15만개의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에 무료로 적용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면서, “예측 모델의 신뢰성은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현재 1만 5천개 이상의 데이터 소스로부터 수집을 하고 있어 더욱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금 현재 신뢰도 수준은 9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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