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퍼런스 ‘v포럼 2018’ 개최

▲ 귀도 아펜젤러 VM웨어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부문 CTO는 “컨테이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서 VM웨어는 헵티오 인수를 통해 쿠버네티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데일리] VM웨어가 컨테이너 시장의 성장이라는 트렌드에 맞춰 쿠버네티스(Kubernetes) 관련 스타트업 헵티오(Heptio)를 인수, 쿠버네티스 지원을 강화한다.

13일 VM웨어(한국지사장 전인호)는 서울 코엑스에서 클라우드 및 가상화 컨퍼런스 ‘v포럼(Forum) 2018’을 개최,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표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구현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Mware Cloud Foundation) 3.5’ 업데이트가 포함됐으며,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VM웨어 클라우드 프로바이더 프로그램(VMware Cloud Provider Program, 이하 VCPP)’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VM웨어코리아는 특히 국내 주통신사업자인 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VCPP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발표를 위해 방한한 귀도 아펜젤러(Guido Appenzeller) VM웨어 클라우드 및 네트워킹 부문 CTO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3.5’에 대해, ‘VM웨어 NSX-T’와 통합돼 네트워크 가상화 소프트웨어의 자동화된 배치 및 라이프 사이클 관리는 물론 컨테이너형 애플리케이션 및 쿠버네티스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 3.5’는 이전 3.0 버전에서 제공한 확장 및 통합 기능을 기반으로 물리적 네트워크 스위치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VM웨어 NSX-T’와의 결합은 쿠버네티스에 대한 네트워크 및 보안 구축을 단순화해, 컨테이너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사용 사례에 대한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VM웨어 PKS’ 지원이 가능하다. VM웨어는 인수한 헵티오와 시너지를 발휘해 쿠버네티스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VM웨어는 KT와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VCPP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VCPP는 VM웨어가 구축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클라우드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VCPP에 참여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는 VM웨어 솔루션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은 비즈니스 및 IT 요구사항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프로바이더를 선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KT가 11월 중 VM웨어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VM웨어 온 KT 클라우드’를 시작할 계획이다.

귀도 아펜젤러 CTO는 “컨테이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서 VM웨어는 헵티오 인수를 통해 쿠버네티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지사장은 “KT와의 파트너십 통해 국내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에 더욱 다양하고 견고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며, “현재 온프레미스 상에서 VM웨어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 중심으로 클라우드로 유연하게 확장하는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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