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전망, 데스크톱 대체 수요 꾸준히 늘어

한국IDC는 향후 수년간 노트북은 데스크톱 수요를 꾸준히 대체, 2011년 국내 PC 시장의 42%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개선됨에 따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100만원 초반대의 저가 노트북도 높은 수준의 홈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IDC는 수년 내 가정 시장에서 노트북 출하량이 데스크톱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전체 PC 판매량 중 데스크톱은 69만대, 노트북 35만대로 노트북의 비중이 34%에 달해, 이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가정 시장에서 노트북의 비중은 43%로 전년 동기대비 8%P 증가했다.


▲ 2011년까지 국내 PC 시장 전망-한국IDC 제공





신규교사에게 노트북을 지급하는 학교가 늘고 있어, 교육 시장에서도 노트북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업체들은 7인치 이하 UMPC 부터 12인치 이하 울트라포터블, 17인치 이상 대형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제품들을 갖췄으며, 저마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12인치 이하 울트라포터블은 뛰어난 이동성에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2분기에도 전체 노트북 중 1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한국IDC는 "2011년까지 데스크톱은 연평균 2% 감소하는 반면, 노트북은 12%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각 시장별 2007년 노트북의 비중은 가정 42%, 공공 및 교육 11%, 기업 27%로 예상되며, 2011년에는 가정 54%, 공공 및 교육 17%, 기업 35%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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