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연계한 음성인식 및 퇴원 환자 생활 관리 서비스 예정

▲ 레몬헬스케어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아이티데일리]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자사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인 ‘엠케어’가 서울대학교병원의 환자용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연계한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서울대학교병원에 도입되는 인공지능 서비스는 엠케어와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연계해 제공할 예정이다.

외래 진료 시 진료 예약 및 일정 확인 등의 특정 메뉴를 음성 인식으로 실행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도 쉽게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퇴원 후에는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를 통해 가정에서도 복약 및 식단 관리 서비스 등의 퇴원 후 생활 안내를 제공, 퇴원 환자의 건강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서울대병원 이용 환자들이 진료비 수납부터 전자처방전 전송과 실손보험 간편청구, 퇴원 후 생활 관리까지 지원하는 ‘엠케어’ 기반의 완성형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의 극대화된 편의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에 내년 초 엠케어 서비스를 공식 오픈할 예정으로, 현재 ‘빅5 병원’에 속하는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에 이어 서울대병원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모바일 헬스케어 앱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1위 리딩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 8월부터 10월 말까지 국내 최대 의료기관인 가톨릭중앙의료원 부속 병원 8개 중 5개 병원에도 추가적으로 ‘엠케어’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건국대병원, 인하대병원, 중앙대병원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에서도 환자용 앱 구축 사업을 진행하며 가파른 사업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국가 시범 사업으로 대구·경북지역의 중견 병원을 연결하는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동네 병의원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앱 서비스를 확대, 향후 서비스를 전국의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레몬헬스케어는 주요 대형병원의 플랫폼을 상당수 선점하고, 올해 말까지 총 50개 이상의 상급종합 및 종합병원을 포함하는 폭넓은 헬스케어 플랫폼 생태계 구축 및 ‘엠케어’ 서비스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빠르게 이용자층을 넓혀 실손보험 간편청구 및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대병원 이용객들은 진료 예약부터 진료비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앱 상에서 이동 동선에 따라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받으며, 진료비 수납 후 실손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보험사에 즉각 전송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전자처방전도 진료비 수납 후 앱 상에서 원하는 약국으로 전송해두면, 퇴원 길에 약국에서 미리 조제해둔 약을 찾아 신속히 귀가할 수 있다.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는 “그간 유수 대형병원의 환자용 모바일 앱 구축 경험을 토대로 국내 최고의 상급종합병원인 서울대병원과 함께 자사의 모든 기술력이 집약된 최상의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 국민이 어느 병원에서나 쉽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강원대병원, 한양대병원, 부산대병원 등 총 30여개 이상의 병원에서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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