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3 팀 대항 구성과 라운드별 추가 미션으로 차별화

▲ 지난해 ‘레드불 트리니티’ 무대

[아이티데일리] 레드불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에 색다른 룰을 적용한 아시아 아마추어 LoL 대회인 '2018 레드불 트리니티(Red Bull Trinity 2018)'를 개최하고, 한국 예선 신청 접수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레드불 트리니티’는 기존 5대5 팀 대항전 방식에서 3대3으로 바꿔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팀 구성 인원이 줄어든 만큼 구성원의 역할 분담, 그리고 팀워크와 전략 설정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라운드별로 추가되는 새로운 미션을 통해 빠른 플레이를 유도할 방침이다.

‘레드불 트리니티’는 지난해 홍콩, 대만, 호주 등 3개국을 대상으로 개최됐으며 이번에는 호주 대신 한국이 참가국으로 선정됐다. 한국이 게임강국으로서 역량을 발휘하고 챔피언 타이틀을 얻을 수 있을 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신인 선수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을 기대된다.

한국, 홍콩, 대만 3국은 국가별로 예선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3라운드의 게임을 토너먼트 식으로 진행한다. 예선전은 사전 접수한 팀을 대상으로 24일과 25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2월 2일 역삼동 액토즈 아레나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상위 2팀에게는 한국 대표로 ‘레드불 트리니티 월드파이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이와 함께 대만 왕복 항공권과 현지 체류비 일체가 제공된다. 월드파이널은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가레나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레드불 트리니티’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로, 참가 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은 본인 명의의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버 계정을 소유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로 한 팀 당 3명의 멤버로 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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