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0시 55분 첫 방영…8회분으로 제작

▲ MBC 게임 인포테인먼트 예능 ‘비긴어게임’이 3일 0시 55분 첫 방영된다. 사진은 (왼쪽부터)가수 김희철, 신동, 개그맨 김준현,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 가수 공찬, 조현

[아이티데일리] 액토스소프트(대표 구오하이빈)가 e스포츠 경기장 설립 이후 콘텐츠 사업을 본격화한다. 그 일환으로 MBC와 함께 제작하는 게임 인포테인먼트 예능 ‘비긴어게임’이 3일 0시 55분 첫 방영된다.

2일 MBC와 액토즈소프트는 서울 강남구 액토즈 아레나에서 ‘비긴어게임’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비긴어게임’은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공감 예능을 표방한다.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고 게임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게임의 순기능을 알린다는 취지다. 또 게임의 역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긴어게임’은 총 8회분으로 제작된다.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인지도가 높은 게임과 고전(오락실)게임을 중심으로 가상현실(VR),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게임을 다룰 방침이다. MC로는 개그맨 김준현, 가수 김희철, 신동, 공찬, 조현, 전 프로게이머 기욤 패트리가 참여한다.

MC로 참여하는 가수 김희철은 “이전에 PC방 전원을 내려 폭력성 실험을 진행했던 MBC에서 게임 인포테인먼트 예능이 방송되는 만큼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비긴어게임’을 통해 세대간 소통, 가족이 함께 즐기는 등 게임의 순기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액토즈소프트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액토즈 스타즈 산하 6인조 걸그룹 게임단 ‘아쿠아’의 공연이 진행됐다. ‘아쿠아’는 이달 중순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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