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팩터 보안 기업 ‘데이터블링크’ 인수 후 개발

▲ ‘어스포인트 다중인증’  클라우드 앱 구성도

[아이티데일리] 워치가드 테크놀로지(WatchGuard Technologies)는 멀티팩터 보안에 대한 지속적인 국내 시장의 수요와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자사의 멀티팩터 보안솔루션 ‘어스포인트(Authpoint) 다중인증 솔루션’을 국내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워치가드 ‘어스포인트 다중인증’ 솔루션은 지난해 8월, 워치가드가 멀티팩터 보안 솔루션 보유기업인 ‘데이터블링크’를 인수한 후, 기존 자사의 보안 기술력과 데이터블링크의 솔루션을 결합해 새롭게 선보인 멀티팩터 보안 솔루션이다.

‘어스포인트 다중인증’ 솔루션은 기존 ID, 패스워드만으로 인증을 하던 기존 방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실 및 해킹, 도난으로 인한 네트워크 중단이나 데이터 유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강화된 다중인증을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를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인프라 도입 없이도 쉽게 모든 설정과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주 사용자를 적극적으로 식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푸시 메시지, QR코드, OTP의 세 가지의 방식을 지원하며 모바일 토큰 보안을 위해 PIN입력, 지문인식, 안면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워치가드의 자체 특허인 모바일기기 고유의 DNA 체크 기술을 통해 등록돼 있지 않는 기기나 복제된 모바일 기기의 접속을 차단해준다.

어스포인트 다중인증 솔루션은 구글, 드롭박스, 오피스365, 세일즈포스 등을 비롯한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및 웹서비스는 물론, VPN, 네트워크 등 광범위한 라인업에 다중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또한 SAML 연동 규격을 준수하는 다양한 솔루션, 시스템들과 연동이 가능하다.

워치가드 국내 독점 총판업체인 아이플랜네트웍스의 김준환 대표는 “최근 국내 대기업 및 통신사,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멀티팩터 기술을 이용해 보안을 강화해 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학교와 같은 SMB 시장에서는 멀티팩터 인증을 도입하기에는 비용이나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어느 분야에서나 멀티팩터 인증을 손쉽게 적용해 보안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편리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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