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전체 라인업 완성

[아이티데일리] AMD는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 프로세서(24코어 48 스레드) 및 ‘2920X’ 프로세서(12코어 24스레드)를 추가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이번 출시로 AMD는 지난 8월 ‘2세대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첫 출시 이후, 전체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WX 시리즈’는 무거운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진정한 컴퓨팅 파워를 원하는 프로슈머를 겨냥, 압도적인 코어 수를 제공한다.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X 시리즈’는 이전 세대 대비 향상된 기본 클럭과 부스트 클럭이 적용돼 PC 마니아, 게이머 및 스트리머에게 원활하고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과 고성능 CPU 환경을 제공한다.

AMD 클라이언트 컴퓨팅 부문 총괄 매니저 사에이드 모쉬케라니(Saeid Moshkelani) 부사장은 “AMD는 리더십과 혁신을 통해 하이엔드 데스크톱(HEDT) 및 전체 PC 시장 내 극적인 변화를 주도해왔고, 이 세계적인 혁신의 중심에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군이 있다”며, “AMD는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군을 확장함으로써, 더 많은 창작자 및 게이머들이 합리적인 가격대에 HEDT 시장을 경험하도록 보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게이밍과 창작의 근원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 프로세서와 ‘라이젠 스레드리퍼 2920X’는 각각 경쟁 제품인 인텔 ‘코어 i9-7960X’ 대비 최대 39%, ‘코어 i7-7820X’ 대비 최대 55%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또한, ‘라이젠 스레드리퍼 2920X’는 4K 게이밍과 초당 4만 킬로비트(kbps)의 4K30(4K 30FPS)인코딩을 제공해, 게이머들이 플레이 장면을 부드럽게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2970WX’와 ‘2920X’ 프로세서는 각각 ‘코어 i9-7960X’, ‘코어 i7-7820X’ 대비 최대 32% 더 빠른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창작자를 위한 최대 60% 더 빠른 암호화 작업 처리 능력을 제공한다.


새로운 기능

AMD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WX’ 프로세서를 위해 설계된 새로운 기술인 ‘다이나믹 로컬 모드(Dynamic Local Mode, DLM)’ 소프트웨어를 공개했다. ‘AMD 다이나믹 로컬 모드’는 시스템 내 가장 무거운 작업 처리에 필요한 스레드를 로컬 메모리가 통합된 코어에 우선적으로 접근하도록 연결해 응용 프로그램 성능을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다.

‘다이나믹 로컬 모드’는 ‘라이젠 스레드리퍼 2990WX’ 혹은 ‘2970WX’ 시스템에서 ‘AMD 라이젠 마스터(Ryzen Master)’ 다운로드 시 바로 사용 가능하며 ▲활성화된 스레드의 CPU 시간 측정 ▲활성화된 스레드의 작업 처리 중요도 파악 ▲가장 무거운 작업 처리에 필요한 스레드를 로컬 메모리에 직접 접근 가능한 다이로 자동 연결 ▲가벼운 스레드를 요구하고 지연 현상에 민감한 응용 프로그램을 무거운 멀티스레드를 요구하는 작업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속화 등의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다이나믹 로컬 모드는 활성화 시 ‘SPECwpc’ 벤치마크 및 ‘PUBG’, ‘파크라이5(Far Cry 5)’, ‘에일리언: 아이솔레이션(Alien: Isolation)’과 같은 게임을 비롯한 일부 응용 프로그램에서 평균 15%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AMD는 향후 AMD 칩셋 드라이버 업데이트 시 ‘다이나믹 로컬 모드’를 기본 패키지로 포함해 더 많은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CPU의 모든 제품군은 애즈락(ASRock), 에이수스(ASUS), 기가바이트(Gigabyte) 및 MSI를 포함한 유수의 메인보드 제조사의 새로운 메인보드 및 간단한 BIOS 업데이트를 통한 기존 X399 플랫폼 메인보드로 이루어진 생태계를 지원한다.

▲ AMD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제품군

‘라이젠 스레드리퍼 2970WX’와 ‘2920X’ 모델은 2018년 10월 29일부로 글로벌 유통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해당 모델을 탑재한 SI 시스템은 AMD 글로벌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파트너사, 판매점 및 출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AMD 라이젠 스레드리퍼 시스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델의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스레드리퍼 에디션(Alienware Area-51 Threadripper Edition)’ 시스템 또한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에디션’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특유의 디자인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시스템은 AMD의 강력한 16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2950X’와 12코어 ‘라이젠 스레드리퍼 2920X’를 제공한다. 더불어, ‘에일리언웨어’ 시리즈는 8코어의 ‘라이젠 스레드리퍼 1900X’를 포함함으로써 ‘에어리어 51 R7(Area 51 R7)’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다.

델 에일리언웨어, G 시리즈 및 XPS 총괄 매니저 프랭크 아조르(Frank Azor) 부사장은 “델과 AMD의 파트너십은 뛰어난 게이밍과 멀티태스킹을 위한 델 플래그십 ‘에일리언웨어’ 데스크톱인 ‘에일리언웨어 에어리어-51’ 시리즈에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CPU를 탑재하며 지속되고 있다”면서, “‘1세대 AMD 스레드리퍼’ 에디션의 성공에 이어 ‘2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 역시 ‘델 에일리언웨어’ 브랜드 커뮤니티가 대표하는 게이밍, 스트리밍, 창작에 걸맞는 품질 및 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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