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십 기체에 삼성전자 5G 단말기 부착, 5G 네트워크로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

▲ KT와 삼성전자가 IMC 2018서 ‘5G 스카이십’을 시연했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25일부터 3일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 2018’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 시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India Mobile Congress, 이하 IMC)’는 인도 정부와 인도 휴대폰 제조사 연합(COAI: Cellular Operators Association of India)이 주관하는 이동통신박람회로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이번 IMC 2018은 ‘New Digital Horizons, Connect, Create, Innovate’ 라는 테마로 진행되고 있다.

KT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삼성전자, 인도 통신사업자인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Reliance Jio Infocomm Ltd)과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 시연을 선보인다.

KT 스카이십(KT Skyship) 기체에 삼성전자의 5G 단말기(CPE: Customer Premise Equipment)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장착하고,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현지에 구축한 5G 네트워크를 통해 행사장 내 삼성전자 전시관과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전시관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로 지연 없이 실시간 전송한다.

지난 25일에는 마노 신하(Manoj Sinha)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과 무케시 암바니(Mukesh Ambani)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 회장 등이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해, 5G 스카이십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스카이십 플랫폼은 KT의 네트워크인프라와 ICT 기술력을 집약한 KT만의 차별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5G기반의 혁신기술 적용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을 지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재난안전 특화 솔루션으로 ‘스카이십 플랫폼(Skyship Platform)’을 선보인 후, 산림항공본부와 산불 진화 훈련, 경기 재난안전본부와 재난 대피 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의 스카이십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행시간, 적재용량 등의 기능이 한층 진화된 스카이십2를 개발 완료하고, 시범 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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