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년간 축적된 초대용량 데이터 진단…빅데이터 전략 수립 지원

▲ 우정사업 빅데이터 센터가 위치한 나주 우정사업정보센터

[아이티데일리] 엑셈(대표 조종암)은 우정사업본부의 ‘데이터 현황 진단 및 빅데이터 시범과제 수행’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올해 3월 우정사업본부가 나주시 우정사업정보센터에 개소한 ‘우정사업 빅데이터센터’의 첫 빅데이터 사업이다. 기존의 경험과 직관에 의한 의사결정 방식을 탈피해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행정체계를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엑셈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편, 금융, 우정사무, 경영정보 전 분야의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현황 진단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 발굴 및 과제화를 통해 분석체계 수립 기반 확보 ▲데이터 공개 방안 수립 등을 수행한다. 또한 전국 우체국 대상 원천 데이터를 분석해 배달 성공률 제공 방안을 도출하는 시범과제를 수행해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실성 있는 분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확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안을 제시하는 등, 우정사업본부의 빅데이터 추진 로드맵에 따른 중장기 전략 목표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130년간 축적된 우편 데이터에 대한 빅데이터 기반 분석을 시작으로, ▲일 평균 2,400만 건의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예금·보험·인터넷뱅킹 등 금융 전 분야 ▲연간 45만 건이 처리되는 우정사무 VoC 분야 등에 대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분석과제 수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엑셈이 초대용량 데이터 품질 진단 및 거버넌스 영역까지 포함된 빅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전 영역을 수행 가능한 진정한 메이저 플레이어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가치의 극대화 실현을 위한 역할을 다해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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