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개월간 사용한 후 반납, 단말 구매 부담 감소 기대

▲ KT와 롯데렌탈이 함께 ‘아이폰 렌털 서비스’를 출시한다.
사진은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좌)과 표현명 롯데렌탈 사장(우)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는 지난 23일 서울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롯데렌탈과 ‘아이폰 렌털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식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폰 렌털 서비스의 공식 명칭은 ‘KT 프리미엄 렌털’이며, 새 아이폰 출시에 맞춰 KT와 롯데렌탈이 준비해 온 서비스로 오는 11월 2일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높아지는 단말 가격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KT 프리미엄 렌털’ 출시로 고가의 단말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중고 단말 처분을 고민하는 사용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통신 이용 방식을 제시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T 프리미엄 렌털’ 은 월 할부 대비 낮은 렌털료를 24개월간 납부하고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함으로써 이용부담을 낮출 수 있는 서비스다. 또한 KT는 1년마다 새 아이폰으로 교체하는 비중이 높은 아이폰 사용자의 이용 패턴에 맞춘 12개월 상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폰 렌털 서비스는 호주, 미국 등 해외에서는 이미 그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KT 프리미엄 렌털 이용방법, 모델 별 렌털비용 등 자세한 사항은 새로운 아이폰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26일 K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KT 프리미엄 렌털 서비스는 소비자의 단말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롯데렌탈과 협업하며 오랜 기간 준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고 소비자의 트렌드에 맞는 이용 방식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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