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E, 국내 하이브리드 IT 전략 및 협업사례 공개

▲ 함기호 한국HPE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HPE(대표 함기호)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자율데이터센터(Autonomous centers of Data) 가속화를 돕기 위한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23일 발표했다.

한국 HPE는 올해 초에 ▲데이터센터 코어 플랫폼 현대화 ▲인텔리전트 엣지 중심(Intelligent Edge Centric) ▲클라우드 구현(Cloud Ready) ▲데이터 기반 (Data-Driven) IT 등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하고, 국내 기업들이 혁신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핵심 사업 전략을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량 기반의 유연한 IT 소비모델 ▲SW 정의 데이터센터 ▲ 데이터 보안 및 보호 ▲코어-클라우드-엣지를 연결하는 인프라스트럭쳐 ▲AI 기술 등 자율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한 5가지 핵심요소를 소개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IT 환경을 간소화하는 방법론과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엣지 컴퓨팅,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HPE가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IT 플랫폼은 현재의 IT 환경를 현대화하고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HPE의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적용한 성공적인 협업사례들도 함께 선보였다. 먼저 SK하이틱스는 펌웨어 개발 및 품질분석을 위한 딥러닝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컨테이너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필요로 했다. 이에 따라 HPE는 기존 환경에 더해 ‘메소스피어(Mesosphere) DC/OS’ 솔루션을 도입, 보다 직관적으로 컨테이너를 관리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구축했다.

해당 솔루션을 통해 SK하이닉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VM웨어’ 기반 환경에 비해 테스트 용량은 4배, 테스트 성능은 3배 가량 향상됐다. 이를 통해 전체 개발 테스트 시간을 50% 단축하면서도 운영비용을 30% 절감해 비용효율적인 환경을 갖추게 됐다.

데이터센터 코어 인프라의 현대화를 추진한 신한금융투자에는 ‘HPE 슈퍼돔X 서버’를 공급, 고성능 미션 크리티컬 리눅스 서버를 통한 계정계 시스템 U2L(Unix to Linux) 전환을 추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U2L 전환을 통해 리눅스 기반 시스템의 저지연성(Low Latency) 강점과 DB라이센스 비용절감, 개방형 플랫폼 지향 및 저비용 고효율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기존 유닉스 환경에 비해 온라인 트랜잭션 응답시간을 최대 10배 개선했으며, 피크타임을 기준으로 처리 건수가 40% 증가했음에도 응답시간이 35% 향상되는 등 민첩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HPE 측은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과 사례, 현실성 있는 인프라 혁신 및 엔드-투-엔드 IT 구축 등으로 하이브리드 IT인프라 전환을 필요로 하는 오늘날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함기호 한국HPE 대표는 “HPE는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확장성, 포괄적 서비스 가용성 등을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특히 금융, 제조 등 산업분야의 제약을 초월해 엔터프라이즈 고객 누구라도 하이브리드 I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운영 및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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