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면역체계 적용한 머신러닝 기반의 사이버 면역시스템

▲ 솔루텍시스템이 ‘서울 대학 IT관리자협의회 신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다크트레이스’ 솔루션을 소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솔루텍시스템은 지난 21일 개최된 ‘서울 대학 IT관리자협의회 신기술 세미나’에서 대학 전산망의 보안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다크트레이스(DarkTrace)’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역대학교 IT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대학정보화 사례발표 및 발전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IT 보안업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매년 전국 대학 전산망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 침해가 3만 건 이상 발생함에 따라, 체계적인 보안 절차를 수립해 대응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다크트레이스’는 머신러닝과 고급 수학을 적용한 ‘기업 면역 시스템(Enterprise Immune System)’이다. ‘기업 면역 시스템’은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전문가들이 실제 인간면역 체계의 생물학적 원리를 적용해 개발했으며, 네트워크와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3D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디자인된 위협 시각화(Threat Visualizer) 솔루션을 통해 제공한다.

또한 기존 탐지 장비들이 보안 정책이나 시그니처에 기반해 알려진 공격만을 탐지해낼 수 있는 반면, ‘다크트레이스’는 머신러닝을 통해 지금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공격형태도 실시간으로 탐지해 낼 수 있다.

윤용관 다크트레이스코리아 수석은 “중세 시대 성곽은 튼튼하고 높게 쌓으면 침투가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공격 방법이 다양해 그것만으로는 성을 보호할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의 보호 대책이 필요하며, 그것이 바로 ‘다크트레이스’가 제공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기업 면역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윤용관 수석은 이어 “블랙박스와 CCTV가 결합된 ‘블랙TV’가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되듯, ‘다크트레이스’ 제품 역시 각종 보안 문제에 대한 사전징후를 알려주고 해결하는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나준희 솔루텍시스템 이사는 “‘다크트레이스’ 제품은 새로운 개념의 보안 제품으로, 현재 대학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올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사업다각화와 대학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솔루텍시스템의 효자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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