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통해 간과하기 쉬운 인사이트 발굴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어도비 애널리틱스(Adobe Analytics)’의 새로운 가상 애널리스트(Virtual Analyst) 기능을 18일 공개했다.

가상 애널리스트는 특정한 데이터가 포착되거나 이벤트가 발생하면 지능형 알림을 보내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어도비 센세이(Sensei)’ 기반의 지능형 알림(Intelligent Alerts)을 기반으로 구동되며, 기업이 간과할 수 있는 사항까지 탐지함으로써 분석을 통한 가치 창출 과정을 강화한다. 가령 마케터는 온라인 주문이나 웹 트래픽 등 주요 지표의 갑작스러운 등락에 대한 분석 결과를 실시간으로 통보받고, 매출 증대를 위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가상 애널리스트 기능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고객의 웹사이트 체류 시간부터 애플리케이션과 웹 사이의 이동 등 모든 상호작용에 대한 데이터 포인트를 평가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간과했거나 생각지 못했던 인사이트를 발견해낼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시스템에 요청하지 않아도 비즈니스 및 사용자 컨텍스트 기반의 데이터를 최우선으로 분석한다. 예를 들어 매년 6월 첫 주에 세일을 하는 항공사는 지난해 동일한 날짜 기준의 인사이트를 자동으로 얻을 수 있다. 또한 머신러닝 알고리즘은 중복 추천을 제거하기 때문에 매출, 주문, 구매 전환의 급증 등 서로 관련된 요인은 동일한 이벤트의 인사이트로 자동 구분된다.

아울러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적응형 학습을 통해 고객 취향과 소비 패턴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이고 연관성 높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사용자 행태도 함께 분석돼 유사한 사용자를 찾아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존 베이츠(John Bates) 어도비 애널리틱스 제품 관리 총괄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사용될 수 있도록 실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 년에 걸쳐 철저하게 기술 검증 및 AI 모델 훈련 과정을 거쳤다”면서, “초기 테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글로벌 기업은 해당 기능으로 획득한 인사이트가 데이터 과학자 100명을 고용한 것과 견줄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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