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IoT 등 신사업 역량 강화 및 매출 다변화 등 추진

 
[아이티데일리] 통합보안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은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종속회사 SGA임베디드와 합병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물적분할로 SGA블록체인을 설립해 블록체인 사업 전문화에 나선 SGA솔루션즈는 이번 합병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또, 통합보안사업을 기반으로 차세대 IT 기술을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종합IT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번 합병은 ▲핵심 기술 역량 집중을 통한 IoT, 블록체인, 클라우드, AI 등 신성장 융복합 사업 역량 강화 ▲매출처 다변화 및 확대에 따른 시장 지배력 확대 ▲인적·물적 자원 결합을 통한 효율적 조직 운영 및 경영 합리성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합병 대상인 SGA임베디드는 SGA그룹 내 IoT사업을 전문화하고 있는 코넥스 상장기업이다. 사업부문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및 하드웨어(HW), IoT기반 서비스 사업으로 연 매출 3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임베디드 SW분야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임베디드 운영체제(OS)를 공급하고 있으며, ICT환경 변화에 따라 지난해부터 초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 스마트택배함 등 IoT 기반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SGA솔루션즈는 핵심 보안 기술을 접목한 IoT보안사업을 강화해 2020년 약 17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IoT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가전, 자동차, 의료기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기에 내장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임베디드를 기반으로 보안을 융합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MS뿐 아니라 대만의 애즈락, 에디맥스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SGA임베디드와의 결합을 통해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이번 합병은 매출 500억 원 대 기업으로 도약과 동시에 전문인력 및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IoT시장을 선점하고 적극 사업을 추진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SGA그룹은 4차 산업 핵심인 IoT, 블록체인, AI, 클라우드 등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당사는 핵심 역량 집중을 통한 그룹 내 시너지를 극대화해 3년 내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SGA임베디드를 1 대 2.0789474의 비율로 흡수합병하며, 합병으로 인해 발행되는 신주의 수는 334만 217주이다. 또한 소규모 합병 방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합병의 기일은 오는 12월 2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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