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총체적인 보안 포트폴리오 강화

▲ 팔로알토네트웍스가 레드록을 인수한다.

[아이티데일리] 팔로알토네트웍스(한국지사장 최원식)는 클라우드 보안 전문 기업 레드록(RedLock Inc.)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레드록에 1억 7,300만 달러를 지불하게 되며, 이번 인수는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회계연도 1분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바룬 바드워(Varun Badhwar)와 고라브 쿠마르(Gaurav Kumar) 레드록 공동 창립자가 팔로알토네트웍스에 합류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라인 보안 및 호스트 기반 보안에 이어 올해 3월 인수한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자동화 전문업체 에비던트아이오(Evident.io)를 통해 API 기반 보안을 강화했다. 현재 전세계 6천여 곳의 팔로알토네트웍스 사용자는 가상 차세대 방화벽 ‘VM시리즈(VM-Series)’, 클라우드 SaaS 보안 서비스 ‘어패처(Aperture)’, 퍼블릭 클라우드 API 모니터링 툴 ‘에비던트(Evident)’,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글로벌프로텍트 (GlobalProtect cloud service)’ 등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를 사용하고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에비던트와 레드록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클라우드 보안 분석, 지능형 위협 탐지, 지속적인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모니터링을 단일 솔루션에 담아 제공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초 공개할 방침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솔루션은 기업 보안 팀에서 기존의 수동 조사 과정을 자동화시키고,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클라우드 위험성 파악 리포트를 확보함으로써 주요 위협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니케시 아로라(Nikesh Arora) 팔로알토네트웍스 회장 겸 CEO는 “레드록의 최신 기술을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에 담을 수 있게 돼 매우 벅차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Platform),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를 포함해 가장 총체적인 범위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보다 강력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우리의 클라우드 전략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룬 바드워(Varun Badhwar) 레드록 공동창립자 겸 CEO는 “팔로알토네트웍스에 합류함으로써 클라우드 분석 역량과 업계 선도적인 컴플라이언스 기술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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