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넘어 일상생활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로봇산업의 미래 조망

▲ ‘2018 로보월드’가 10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아이티데일리]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 등 3개 기관이 주관하는 ‘2018 로보월드(ROBOT WORLD 2018)’가 10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2018 로보월드’는 ‘Smart Industry, Smart Life!’를 주제로 로봇전시회, 경진대회, 컨퍼런스, 로봇보급사업 제품시연회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 2018 로보월드 주요행사

먼저 국제로봇산업대전에서는 두산로보틱스, 현대중공업지주, 로보티즈 등 국내 주요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8개국 154개사 611개 부스에서 제조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부품 등을 선보인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는 협동로봇 신제품 시연을, 로보티즈는 교육용 휴머노이드로봇을 전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출상담회를 병행하는 비즈니스 중심 전시회로서 미국, 중국, 유럽, 동남아 등 해외 바이어 1,000여 명이 참석해 로봇 수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기간 동안 ‘로봇기업 채용 설명회’, ‘로봇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로봇보급사업 홍보관에서는 산업부, 로봇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로봇보급사업’에 참여한 로봇 기업 16개사의 재활로봇, 협동로봇, 사회안전로봇 등 19개 제품을 전시장 무대에서 시연·홍보한다.

▲ 로봇보급사업 홍보관 주요제품

또한, 무대를 중심으로 각 제품별 체험형 부스를 설치해 바이어, 관람객을 대상으로 로봇 제품 체험·상담을 진행한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현장에서 로봇을 제작해 우열을 가리는 장으로 32개 종목, 11개 대회가 열린다. 종목별 지역 예선전 등을 거쳐 선발된 2,000여 팀 2,500여 명(해외 10여 개국 150여 명 포함)이 참가하며 자율보행로봇, 로봇프로그래밍 등 분야별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린다.

마지막으로 국제로봇컨퍼런스에서는 생체모방 로봇 기술을 주제로 한국과 미국 등 전문가 7명의 강연 및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생체모방 로봇의 기술 수준과 세계적인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기술의 발전 방향, 응용 분야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11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최남호 산업부 시스템산업정책관, 김환근 로봇산업협회 부회장,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 등 업계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최남호 시스템산업정책관은 개회사에서 “인공지능, IoT 등 첨단기술과 융합돼 헬스케어, 가사지원 등 로봇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로봇 시장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력하며 수요와 연계된 기술개발과 로봇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규제 개선 등 선제적 제도정비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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