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日 퍼시픽컨설턴트 기업에 이어 두 번째 쾌거

 
[아이티데일리] 그룹웨어 및 협업솔루션 전문기업인 가온아이(대표이사 조창제 www.kaoni.com)는 최근 일본 관서지방 가운데 하나인 오카야마현의 최대 기업인 료비그룹에 자사의 그룹웨어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이 주목을 받는 것은 일본의 다른 기업들에도 공동 판매하는 것은 물론 료비그룹이 시장을 확보하고 있는 라오스 등의 동남아 시장에도 함께 진출한다는 계약 사항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료비그룹은 택시, 버스, 선박, 철도, 비행기, 부동산, 에어컨, 그리고 IT 기업 등에 이르기까지 50여개의 계열사와 9,00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는 오카야마 현의 최대 기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그룹웨어 구축 계약은 료비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료비시스템즈, 즉 료비그룹의 IT(정보기술) 서비스를 총괄(SM & SI) 맡고 있는 료비시스템즈와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 계약 기간은 약 6개월이고, 라이선스비는 약 5억 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번 계약은 가온아이가 지난 2016년 일본 기업을 첫 고객 -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인 퍼시픽컨설턴트 -을 확보한 데 이은 두 번째로 3년여 만이다.

가온아이 조창제 대표는 이번 계약과 관련, “료비시스템즈와는 5년여 전부터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사실 료비시스템즈의 내부 직원들의 반발도 컸고, 기존 국내 기업들에 대한 불신도 작용했었지만, 지난 2016년 계약을 체결해 지난해 구축 완료한 퍼시픽컨설턴트사의 그룹웨어 공급을 계기로 상호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다”며, “이번 계약은 가온아이가 일본 시장 진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19년여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총동원할 각오”라고 강조했다.

한편 가온아이는 이번 료비그룹 그룹웨어 구축 계약을 계기로 일본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시장은 보수적인 성향, 즉 고객들이 가격대 성능비를 가장 많이 고려하는 만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일본은 이미 G 클라우드가 이미 구축돼 있고, 클라우드 확산법이 없어도 지방자치기관들이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는 것. 가온아이는 이에 따라 이미 개발해 놓은 자바 버전의 그룹웨어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온아이는 그룹웨어를 중심으로 성장 발전해 왔고, 이젠 국내 ‘클라우드 넘버 원’ 전문기업임을 자부하고 있다. 제품의 성능과 기능, 서비스 지원 등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고객을 잇달아 확보했다는 것은 가온아이의 해외시장 개척에 청신호라는 게 관계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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