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투표 자회사로 편입…블록체인 적용 솔루션 제공해 글로벌 시장 안착 집중

 
[아이티데일리] 핸디소프트(대표 장인수)는 전자투표 전문기업 한국전자투표(대표 지재식)를 자회사로 편입, 본격적인 전자투표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핸디소프트는 전자투표 관련 기술력과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전자투표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한국전자투표를 통해 전자투표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K-Voting)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 예정인 공동주택 전자투표 서비스 사업의 시스템 개발 및 서비스 부분을 함께하고 있으며, 선관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투표 시스템 시범사업’에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먼저 양사는 202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전자투표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쌓은 사업 진행 노하우와 안정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전자투표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세우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및 글로벌 파트너 확보, 해외 투자유치 등을 추진한다.

장인수 핸디소프트 대표는 “국내 사업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전자투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전자투표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영업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사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선관위 온라인 투표시스템은 공공성이 높은 기관과 단체의 생활주변 선거 또는 투표에 PC·스마트폰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경선 선거에도 활용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누적사용자가 530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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