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한 데이터 전처리 및 모델 구성…CCTV 필요 지역 예측 등 아이디어 우수성 인정

▲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국대학교 통계학과팀과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오른쪽 첫 번째)

[아이티데일리] SAS코리아(대표 오병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지난 14일 ‘제16회 SAS 분석 챔피언십’ 공모전의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AS 분석 챔피언십은 2002년부터 정교한 분석 주제와 고품질의 데이터, 전문 심사 과정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양성에 기여해온 빅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올해는 행정안전부의 후원과 한국데이터마이닝학회 자문으로 ‘대형사고는 이유 없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주제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와 머신러닝·딥러닝의 전 과정을 시각화하는 ‘SAS 비주얼 데이터 마이닝 앤드 머신러닝(SAS VDMML; SAS Visual Data Mining and Machine Learning)’ 등을 활용해 공공 빅데이터를 분석, 교통사고의 원인과 징후를 탐색하고 시각화했다. 또한 머신러닝 기반의 예측 모형을 개발해 교통사고 위험구역과 형태를 예측하고 사고 예방 방안 및 교통 안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390여 명, 212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2차 심사를 통과한 6개 팀이 최종 결선 무대에 올랐다. 6개 팀이 결선 무대에서 분석 수행 결과 및 활용 전략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결과 동국대학교 통계학과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동국대학교 통계학과팀에 대해 “다양한 데이터와 변수를 탐색하고 정교한 데이터 전처리 및 정리를 통해 짜임새 있는 모델을 구성했다”며, “특히 CCTV 설치 필요 지역을 예측하는 등 활용성이 높은 아이디어가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금상을 수상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정보통계학과팀은 “선행 변수를 활용한 분석 설계 및 예측 모델이 훌륭했으며, 개인별 위험도 모델을 활용한 개인화된 안전 방안이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은상은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팀, 동상은 이화여자대학교 통계학과 두 팀과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 한 팀 등 총 3개 팀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1,450만 원에 달하는 상금과 개인별 300만원 상당의 SAS 정규 교육 이용권이 증정되며, SAS코리아 인턴십 및 신입 사원 선발 시 가산점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SAS의 아카데믹 프로그램인 ‘SAS 대학생 앰배서더(SAS Student Ambassador)’로 글로벌 분석 컨퍼런스 ‘SAS 글로벌 포럼(SAS Global Forum)’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오병준 SAS코리아 대표는 “학생들의 발표에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회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창의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SAS는 새로운 혁신가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AI, 일관적인 통합 분석 플랫폼 등 신뢰할 수 있는 고급 분석 기술을 활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과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속에서 데이터 기반 과학적 행정의 밝은 미래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국가 미래 전략을 이끄는 차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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