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헤드셋 교육용 제품 시공미디어와 총판계약 체결

▲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좌)와 박기석 시공미디어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레노버(대표 강용남)는 국내 디지털 교육 전문기업 시공미디어(대표 박기석)와 독립형 VR 헤드셋 ‘미라지 솔로(Mirage Solo)’에 대한 총판 계약을 맺고 국내 초등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레노버의 VR기기에 구글의 데이드림 기반 플랫폼에 시공미디어의 디지털콘텐츠를 담아 초등교육 디지털 학습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시공미디어는 전국 90% 이상의 초등 교실에서 활용하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스크림’을 서비스하는 디지털 교육 기업이다.

지난 4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미라지 솔로’는 스마트폰이나 PC 연결 없이도 작동이 가능한 독립형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다. 특히 구글의 데이드림 플랫폼을 장착해 250개 이상의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또 공간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추적하는 구글의 ‘월드센스(Worldsense)’기술이 적용됐다.

인체공학적 설계와 최대 2.5시간 사용가능한 배터리를 통해 가상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VR 콘텐츠 제작도구인 ‘미라지 카메라’를 활용하면 실시간 스트리밍 및 이미지, 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시공미디어 미라지 솔로 공급을 계기로 국내 초등교육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전국 초등학교 디지털 교과의 VR 학습부문에 학습용 기기로 ‘미라지 솔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용남 한국레노버 대표는 “VR기기를 통해 기존 수업에서 시청각 자료로 보던 우주체험을 실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생생하게 경험해 볼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라지 솔로’는 레노버 공식 홈페이지 및 시공미디어 공식 온라인 몰인 아이스크림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공식 판매가격은 59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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