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일자리 창출 위한 4개 전략 및 9개 과제 발표

▲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위한 SW분야 4대 전략 및 9개 과제

[아이티데일리] 정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려 내놨다. 단순히 SW인재를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SW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SW중심의 경제·산업체제 전환 촉진 및 SW가치 보장, 개발자 근로환경 개선, 산업구조 선진화 등을 통해 산업 전체 생태계를 혁신함으로써 일자리의 양적·질적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가 11일 개최된 제7차 일자리위원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통한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확정 및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SW인재와 기업을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 육성하고, 국가 전반의 SW융합으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선다. 이를 위해 ‘SW인재·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 창출 주역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하에 ▲SW인재 육성 ▲SW혁신기업 성장환경 조성 ▲SW중심 경제·산업체제 전환 촉진 ▲SW산업 생태계 혁신 등 4대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4대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9가지 과제로는 ▲4차 산업혁명 맞춤형 SW실무인재 양성 ▲차세대 SW핵심인재 육성 ▲청년 SW인재 창업·성장 지원 강화 ▲SW 고성장기업 성장여건 조성 ▲SW신기술 기반 지능정보화 사회 전환 ▲SW융합 혁신 서비스업 창출 ▲SW가치 보장 환경 조성 ▲SW개발자 근로환경 개선 ▲SW산업구조 선진화 등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SW기반 혁신 일자리 창출’과 ‘SW산업 생태계 혁신’이라는 투 트랙 접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유망 일자리의 양과 질을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전략을 통해 SW시장의 혁신성과 일자리 질을 높이고, 오는 2022년까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중심으로 약 2만개의 유망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과기정통부는 SW 중심의 유망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성공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서 인재양성, 혁신기업 육성, 법제도 개선 등 분야별로 관계부처 협력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이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 6일 발족한 민·관 합동 ‘혁신인재 양성 TF’를 통해 SW인재양성 과제를 포함한 ‘혁신인재 양성 5개년 로드맵’을 올해 안에 수립하고, 민간 전문가 중심의 ‘SW 고성장기업 지원단’을 내년부터 운영해 SW 고성장기업 발굴과 최적화된 지원을 전담 수행한다.

또한 SW산업 생태계 혁신과 범국가적 SW역량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SW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을 올해 안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SW와 같은 창의직무 위주로 미래 일자리가 재편될 것이므로 SW에 대한 투자가 가장 효과적이고 핵심적인 일자리 정책이 될 것”이라며, “SW 일자리 창출 전략을 내실있게 실행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지속 보완·발전시킴으로써 ‘SW 잘 하는 나라’, ‘SW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위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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