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디지털 광고 트렌드 다룬 ‘마켓 인사이트’ 리포트 발간

▲ 1세대 소셜커머스들이 오픈마켓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SNS 기반의 2세대 소셜커머스 시대가 열렸다.

[아이티데일리]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의 업체들이 이끌어온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최근 새롭게 변화하며 ‘2세대 소셜커머스 시대’를 맞이했다. 2세대 소셜커머스 시대의 특징은 소비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품과 사용 경험 등의 정보를 얻으면서 구매를 결정한다는 점이다.  

11일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디지털 광고업계 트렌드를 다룬 리포트 ‘마켓 인사이트’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인크로스의 첫 ‘마켓 인사이트’ 리포트의 주제는 ‘소셜커머스 패러다임의 변화’다. 인크로스 측은 1세대 소셜커머스인 ‘쿠팡’, ‘위메프’, ‘티몬’ 등이 대형화돼 오픈마켓 시장으로 진출함에 따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제품 정보를 접하고 구매하는 ‘2세대 소셜커머스 시대’가 열렸다고 분석했다.

2세대 소셜커머스 시대에는 소비자들이 제품 리뷰와 사용 경험을 중시하며, SNS를 통해서 제품을 간접 체험한다. 영국 기업 리부(Reevoo)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60% 이상이 SNS에서 제품을 처음 발견하며, 브랜드 추천 채널로는 ‘SNS(21%)’가 ‘직접 추천(30%)’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SNS 기업들 역시 이와 같은 쇼핑 트렌드에 맞춰, 구매 전 미리 제품을 체험하려는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한 광고상품을 앞다퉈 출시했다. 최근 인스타그램은 감성을 살린 제품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노출시켜 구매 채널과 연결할 수 있는 ‘인스타쇼핑’을, 페이스북은 AR 기술을 통해 제품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AR 광고 플랫폼을 선보였다.

또한 2세대 소셜커머스에서의 SNS 쇼핑은 외부 커머스 사이트로 연동되는 형태이나, 18세~24세를 중심으로 ‘인앱(In-App) 결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에 따라 향후 SNS 앱에 결제 기능이 추가돼 앱 내에서의 쇼핑이 최적화되는 한편, SNS 내에서 세로형 동영상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세로형 콘텐츠에 최적화된 광고 제작이 요구될 전망이다.

보다 자세한 분석 내용은 인크로스 홈페이지 내 ‘인사이트(Insight)’ 메뉴(☞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크로스는 디지털 광고 및 미디어 업계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심층 분석한 정보를 ‘마켓 인사이트’를 통해 매월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인크로스의 미디어렙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리서치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하게 됐다”며, “디지털 미디어 및 소비자 구매 행태 변화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구성된 본 리포트를 통해 광고주나 마케터들이 전략 수립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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