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위한 사업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파리크라상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 7개 점포에서 10월말까지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서비스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인 ‘클로바’가 탑재된 LG전자 ‘클로이 홈’ 로봇을 활용해 ▲환영인사 ▲제품 홍보 ▲제빵/케이크류 소개 및 추천 ▲아이들을 위한 만화·퀴즈·놀이 등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방문시 로봇의 머리를 쓰다듬은 후 음성으로 물어보거나 화면을 터치하면, 제빵/케이크 등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인기 만화 캐릭터를 활용한 영상과 퀴즈 놀이도 제공한다.

파리바게뜨 양재본점에는 LG유플러스의 ▲플러그 ▲스위치 ▲공기질알리미 ▲전동블라인드 ▲U+ AI리모컨 ▲공기청정기 등 6종의 IoT기기도 적용된다. 이를 통해 온습도 조절 등 실내 환경 관리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이번 시범서비스 운영 결과를 토대로 스마트 베이커리 확대를 검토하는 한편,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해 제빵 업종에 특화된 AI 및 IoT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당사의 앞선 AI와 IoT기술을 B2B 영역으로 확대해 점포를 찾는 고객과 근무하는 직원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스마트 스토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는 “스마트 베이커리 구축을 통해 고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편의와 혜택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앞서가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