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디펙트’ 등 안정적 IT시스템 운영 사례 공유

▲ CJ올리브네트웍스가 DT 인프라 혁신 심포지엄을 통해 자사의 ‘제로 디펙트’ 운영사례를 공유했다.

[아이티데일리]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T) 인프라 혁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IT서비스 전문 기업들과 함께 IT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코오롱베니트, 농심NDS, GS ITM 등 5개 사 주요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4차 산업혁명에 새롭게 등장하는 IT신기술을 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IT인프라의 안정적인 운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사 차원의 체계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CJ그룹 계열사의 IT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사례를 발표했다. 2017년부터 ‘제로 디펙트(Zero Defects, 무장애)’ 활동을 추진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 IT표준화, 운영 자동화를 위한 과제를 수행해왔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에는 ‘제로 디펙트 1.0’이라는 구호 아래 서비스 오픈 전후 품질과 운영 안정성의 점검을 강화하고, 중요 시스템의 제3자 블라인드 테스트 및 전문 인력의 아키텍처 진단 등으로 IT 안정성을 개선해왔다. 또한 서비스 장애 발생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는 재해복구(DR)·장애복구(백업)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시스템 모니터링을 자동화해 인적 오류를 방지했다. 그룹 내 IT제품을 표준화해 품질 수준을 높이기도 했다.

올해에는 ‘제로 디펙트 2.0’을 추진, 프로젝트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시스템 점검 자동화 체계를 전사로 확대하는 등 품질혁신 활동을 보완했다. 시스템 구성의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품별 설치표준을 제정하고 진단을 자동화할 수 있는 툴을 도입했다. 아울러 ‘IT 인프라스트럭처 라이브러리(ITIL) 3.0’ 기반의 프로세스를 적용해 IT서비스관리(ITSM)를 글로벌 수준으로 재정립하고, 모바일 환경을 지원해 사용자 기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전경희 CJ올리브네트웍스 BCS팀 부장은 “디지털 기술이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패러다임 전체를 바꾸는 요즘, 그 기술을 실현할 토대가 되는 IT시스템의 안정성 또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의 품질혁신을 통해 그룹의 안정적인 사업 확장과 DT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CJ올리브네트웍스의 얼굴인식 사이니지, IoT 매대 등 IT신기술을 접목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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