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쉬운 설치 및 가성비 특징…센티미터 수준 정밀위치추적 제공

▲ 유블럭스 ‘ANN-MB’

[아이티데일리] 무선통신과 위치추적 모듈·칩 분야 글로벌 기업 유블럭스가 멀티밴드 위성항법시스템(GNSS) 안테나 ‘ANN-MB’를 6일 발표했다. ‘ANN-MB’는 센티미터 수준까지의 위치추적 정밀성을 요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근 발표된 유블럭스 ‘F9’ 멀티밴드 고정밀 포지셔닝 플랫폼과 함께 개발된 ‘ANN-MB’ 안테나는 지피에스(GPS), 글로나스(GLONASS), 갈릴레오(Galileo), 베이더우(BeiDou) 등 글로벌 4대 GNSS 시스템 전체의 L1 및 L2/L5 대역 신호를 수신한다.

‘ANN-MB’ 안테나는 다양한 마운팅 및 커넥터 옵션(SMA, SMB, MCX)을 제공하며, 최고 105°C까지 견딜 수 있어 고온에서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다. 유블럭스는 탁월한 가성비와 손쉬운 설치가 특징인 이 제품이 빠른 시간 내에 제품 출시를 원하지만 GNSS 안테나에 대한 경험이 충분치 않은 중소 규모 고객이 사용하기에도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유블럭스 ‘F9’ 고정밀 포지셔닝 플랫폼이 발표되기 전에는 주로 특정 산업 분야에만 멀티밴드 GNSS 기술이 공급됐다.

준준 루(JunJun Lu) 유블럭스 위치추적 제품 센터 제품 관리 수석 엔지니어는 “유블럭스 F9 플랫폼을 통해, 최근 발표한 유블럭스 ‘ZED F9P’ 모듈 같은 고정밀 GNSS 기술의 보유가격이 크게 낮아질 수 있었다”면서, “ANN-MB 멀티밴드 안테나 시리즈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소비재 시장과 산업 시장이 원하는 새로운 고정밀 포지셔닝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현재는 ‘ANN-MB-00(SMA)’ 프로토타입만 한정 생산되고 있으며, ‘ANN-MB’ 시리즈는 2018년 12월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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