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 총판 확대

▲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좌)와 빌홀츠 코모도 대표(우)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인증(대표 김상준)은 지난 29일 SSL 인증서 전문기업 코모도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보인증은 2013년 1월부터 코모도 한국 총판을 시작하며 SSL 인증서에 대한 기술력과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우리나라 시장 현황 및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사 대비 점유율을 높여왔다. 한국정보인증에 따르면, ‘코모도 SSL’ 인증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1.2%로 글로벌 점유율 31.4%을 상회하고 있다.

코모도 본사도 한국정보인증의 기술력과 영업력을 인정해, 한국정보인증이 SSL 인증서 판매를 원하는 아시아 국가의 경우 우선적으로 총판권을 주기로 협의했다. 한국정보인증 측은 “이와 같은 협의는 현재 아시아 국가 중 총판권을 가진 업체가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지역 총판권과 같은 파격적인 조건”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정보인증은 아시아 지역의 거점 국가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현재 2개국 모두 법인 설립을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에 법인설립과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웹호스팅사 및 SSL 판매전문업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빌홀츠(Bill Holtz) 코모도 대표는 “한국정보인증은 코모도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협력업체 중 한 곳”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정보인증이 한국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아시아 지역에서도 코모도 SSL 인증서의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준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현재 IT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및 다양한 정보서비스가 활성화 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환경에서 웹사이트 로그인 또는 이용 시 개인정보 등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안전하게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해주는 SSL 서비스의 제공이 무엇 보다도 중요해, SSL 인증서의 수요 역시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SL 인증서 총판 사업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사업 기반을 다질 예정으로, 이미 SSL 인증서 판매 사업을 위한 현지 협력업체도 확보됐다”며, “이후 PKI, 전자서명, 생체인증사업 등 한국정보인증의 주력 사업과 다우키움그룹의 다양한 IT사업을 현지에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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