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기능 지원하지 않는 가전도 음성 및 원격 제어 가능

▲ LG유플러스가 ‘U+ AI리모컨’을 출시한다.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IoT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IoT가전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U+ AI리모컨’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U+ AI리모컨’은 IR(적외선) 방식의 리모컨을 통해서만 조작 가능한 TV, 셋톱박스,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개별 리모컨 없이도 AI스피커를 통해 음성명령 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제품은 가로, 세로 각각 68mm, 높이 24.5mm 크기의 직육면체 디자인을 갖췄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또는 AI스피커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IoT가전을 이용하고 싶지만 구매 비용이 부담스러운 사용자를 위해 기존에 쓰던 가전을 그대로 IoT가전처럼 사용할 수 있게 돕는 ‘U+ AI리모컨’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 출시된 TV(194개 브랜드), 셋톱(10개 브랜드), 에어컨(13개 브랜드), 공기청정기(10개 브랜드) 등 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IoT@home’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다. 가전제품의 전원을 켜놓고 집을 나갔을 때 스마트폰으로 끄거나,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작동시켜 원하는 실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AI리모컨’ 출시로 다양한 홈IoT 기기들을 서로 연동해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외출할 때 “나 나갈게” 한 마디면 TV, 에어컨은 물론 조명도 끌 수 있다.

이재원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 상무는 “‘U+ AI리모컨’은 가전을 제어해주는 편리함을 넘어 생활 속에서의 IoT·AI 사용 환경을 확대하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IoT·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홈IoT 패키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AI리모컨’을 무상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연말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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