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상 제공 기회 확대로 판매 활성화 기대

 
[아이티데일리] 보안솔루션 기업 수산아이앤티(대표 이성권)는 자사 제품 ‘이프리즘(ePrism) SSL VA’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나라장터는 조달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 종합 전자조달 시스템으로, 기술력과 품질 심사를 거쳐 엄선된 제품 및 서비스만 등록할 수 있다. 이번 나라장터에 등록된 수산아이앤티의 ‘이프리즘 SSL VA’는 SSL(HTTPS) 암호화 트래픽의 가시성을 확보해 주는 네트워크 보안 제품이다.

수산아이앤티의 네트워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전체 트래픽 중 85%가 SSL 암호화 트래픽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을 위해 도입된 암호화 트래픽은 기타 네트워크 장비들이 정보를 확인 할 수 없다는 취약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SSL 암호화 트래픽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포도 증가하고 있다.

수산아이앤티의 ‘이프리즘 SSL VA’는 TST(TCP Session Transparency) 방식의 복호화 엔진을 탑재해 네트워크 전송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모든 네트워크 포트를 감시한다. SSL 암호화 트래픽만 선별적으로 복호화하기 때문에 암호화된 외부 위협을 차단할 수 있다.

침입방지시스템(IPS), 침입탐지시스템(IDS), 디도스(DDoS), 지능형 지속 위협(APT) 등 기존 보안 장비가 명확히 대응하지 못하는 SSL암호화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하고 기존 네트워크 환경 설정 변경 없이 제품을 설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웹 필터링 솔루션이나 악성코드 차단 솔루션 등이 제공하는 차단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그대로 전송해 주는 MPT(Message Pass Through) 기능도 장점으로 꼽힌다.

수산아이앤티는 보안솔루션 판매 다각화를 위해 최근 다양한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있으며, 공공기관에 원활하게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어빌리티시스템즈와 협약을 맺고 공공시장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성권 수산아이앤티 대표는 “이번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으로 높은 성능과 호환성, 편리성까지 갖춘 SSL 복호화 장비 ‘이프리즘 SSL VA’를 6만여 공공기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프리즘 SSL VA’는 해외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경쟁 가능성을 확인한 제품이면서, 성능을 바탕으로 한 고객친화적인 제품을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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