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피커·4G 라우터 겸용…스마트스피커 시장 본격 진출

▲ ‘화웨이 AI 큐브’
[아이티데일리]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지난 31일(현지시각) ‘IFA 2018’ 기조연설에서 아마존 알렉사(Alexa) 내장 인공지능 스피커 겸 4G 라우터인 ‘화웨이 AI 큐브(HUAWEI AI Cub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4G LTE 환경에서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화웨이 AI 큐브’는 스마트 홈(Smart Home)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연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라우터 설치는 간단하며, 4G 심 카드(SIM card)를 탑재하면 LTE Cat. 6 속도(300Mbps 다운링크)의 초고속 인터넷 연결이 가능하다. 화웨이 AI 큐브는 802.11ac 와이파이 표준과도 호환되는 듀얼 밴드 제품으로, 2.4GHz 및 5GHz 채널에서 최대 1,200Mbps의 속도로 랜(LAN)을 통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아마존 알렉사를 내장해, 사용자는 간단한 요청만으로도 음악을 듣거나, 스마트 홈 디바이스를 제어하고, 50,000개 이상의 스킬(skill)을 핸즈 프리(hands-free)로 이용할 수 있다.

‘화웨이 AI 큐브’는 400ml 크기의 사운드 캐비티(Sound Cavity)와 알루미늄 다이어프램(diaphragm)으로 제작됐으며, 화웨이의 오디오 솔루션인 ‘화웨이 히슨(HUAWEI Histen)’이 적용됐다. 화웨이 히슨 기술은 가상 베이스, 선형 위상 이퀄라이저, 적응형 이득 제어(adaptive gain control), 원거리 음성 인식 등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리처드 위(Richard Yu)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CEO는 “향후에도 ‘화웨이 AI 큐브’와 같이 AI 기술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화웨이 AI 큐브’는 화웨이의 통신 기술과 아마존 알렉사를 결합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포괄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강력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