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HPE 플랫폼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 ‘압사라 스택’ 인증 및 최적화 진행

 
[아이티데일리] HPE는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 알리바바클라우드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자사 ‘압사라 스택(Apsara Stack)’기반의 차세대 온프레미스(on-premis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HPE 플랫폼에 제공하는 첫 기술 공급업체가 될 예정이다.

조직들은 차세대 앱 및 데이터에 부합하도록, 비즈니스 민첩성을 달성하고 운영 효율성을 최적화하기 위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매끄럽게 혼합된 인프라로 결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조직들은 보안, 규제 준수 및 데이터 주권을 이유로 조직 내부의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내에서 클라우드를 관리하는 것을 선호한다.

20대에서 10,000여대의 서버를 사용하는 다양한 스케일의 하이블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가속화하기 위해 HPE, 알리바바클라우드와 인텔은 협업을 통해 ‘HPE 프로라이언트(ProLiant) Gen10’ 서버 및 ‘HPE 플렉스패브릭(FlexFabric)’ 네트워킹 스위치를 포함한 HPE 하이브리드 IT 플랫폼에 ‘압사라 스택’ 클라우드 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인증 및 최적화를 진행한다.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압사라 스택’은 기업들의 기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활용도를 향상시키는 한편, 보안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하고 데이터 주권 보호 및 규제 준수를 위한 조건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이퍼스케일 규모로 확장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내장 플랫폼을 제공한다. HPE의 하이브리드 IT 제품 포트폴리오에 ‘압사라 스택’을 인증하고 최적화함으로써,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고객들이 인공지능, GPU 컴퓨팅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포함한 6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스캇 모리스(Scott Morris) HPE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통 및 사업제휴 부문 부대표(VP) 겸 총괄 매니저는 “더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동시에 온·오프 프레미스(on/off premise) 솔루션 통제를 유지하는 데 적절한 조합의 클라우드 환경을 디자인하고 도입하고자 한다”며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이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니즈를 관리할 수 있는 스케일러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포괄적 제품군을 배치할 수 있도록 HPE 기술 및 서비스 기반 ‘압사라 스택’ 활용을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진 마(Jin Ma) 알리바바클라우드 전용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총괄 매니저는 “HPE와의 협업은 알리바바클라우드의 파트너 네트워크가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전략적 자산인지 보여준다”며 “우리는 기업들이 자체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에서 보안, 규제 및 데이터 주권을 준수하는 강력한 공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HPE 기반의 해당 알리바바 클라우드 서비스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Xeon Scalable processor)’ 기반 플랫폼을 활용하며, 2018년 말부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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