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지역트랙 운영으로 SW교육혁신 확산 기대

▲ 연도별 SW중심대학 선정 현황 (25개교)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 유영민)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이하 IITP, 센터장 석제범)는 오는 9월 27일까지 4차 산업을 선도하는 SW전문·융합인재 양성체계를 구축하고, 대학 SW교육의 전국적 확산을 위해 SW중심대학 추가 사업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SW중심대학은 산업계에서 요구하는 SW전문인력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공급절벽’을 해소하고, 대학 SW교육을 현장 수요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추진된 사업이다. 대학들이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타 전공지식과 SW소양을 겸비한 융합인재 양성 ▲인재선발·교원평가 개선 및 SW가치 확산 ▲SW중심대학 교육 확산을 위한 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W중심대학은 ‘15년 가천대 등 8개 대학이 최초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총 25개 대학이 지정·운영돼 강도 높은 SW교육 혁신을 진행 중이다. 그간 SW중심대학 운영을 통해 산업체 현장 중심으로 대학 SW교육이 혁신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선정대학이 수도권 지역에 집중(68%)돼 지역 간 SW교육의 불균형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특히, 올해 6월에 개최된 ‘SW중심대학 총장과 과기정통부 장관 간담회(6.19)’에서는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제기된 바 있다. SW중심대학이 선정된 지역이 17개 광역시도 중 8개 지역에 불과, 전국적인 확산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SW중심대학 선정 목표를 상향조정(당초 ‘19년까지 30→35개교)하고, 올해 하반기 중에 지역트랙 5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했다.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9월 27일까지 IITP 홈페이지(☞바로가기)에 지원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과기정통부 측은 “지역트랙 추가 대학의 최종 선정은 평가위원회의 발표평가를 거쳐 10월 중 예정”이라며, “SW중심대학 지역트랙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추가 선발일 뿐 사업운영은 기존 SW중심대학과 동일하게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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