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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아이, 이란발 가짜 뉴스 및 SNS 여론조작 활동 공개반사우디아라비아·반이스라엘·친팔레스타인 관련 주제 다뤄

   
 
[아이티데일리] 파이어아이(한국지사장 전수홍)가 미국, 영국, 중남미 및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가짜 뉴스사이트 및 SNS 여론조작활동에 대한 분석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란발로 의심되는 이번 활동은 가짜 뉴스 사이트 네트워크와 여러 소셜 미디어 플랫폼 계정을 통해 이란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치 담론을 홍보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담론은 주로 반(反)사우디아라비아, 반이스라엘, 친(親)팔레스타인 관련 주제뿐만 아니라, 미국의 이란 핵협정(JCPOA: 포괄적공동행동계획) 등 이란에 우호적인 특정 미국 정책에 대한 지원도 다뤘다.

파이어아이 인텔리전스(FireEye Intelligence)의 정보작전(Information Operations) 분석팀은 각종 사이트 등록 정보, 소셜 미디어 계정에 이란계 연락처가 연결된 상황, 이란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부합하는 콘텐츠 홍보 등 다양한 지표에 기반해 이번 활동이 이란에서 비롯됐다고 추측했다.

파이어아이는 출처와 소속처가 명확하지 않거나, 출처를 감추기 위해 과도한 작업을 거치는 사이트, 콘텐츠를 홍보할 때 종종 거짓된 소셜 미디어 계정을 사용하는 사이트를 일컬어 ‘가짜(inauthentic)’ 사이트라고 명명했다. 다양한 가짜 사이트에 게재된 콘텐츠는 다른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기사를 도용했거나, 편집된 내용으로 구성됐다.

파이어아이 측은 “이번에 확인한 사항은 정치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다수의 공격자가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 위주의 영향공작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이런 공작 활동은 최근 몇 년간 정보작전 관련 주요 연구대상이었던 러시아계의 활동을 훌쩍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전수홍 파이어아이코리아 지사장은 “온라인 채널과 소셜 플랫폼은 대중적인 공론의 장이 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여론조작 세력에게 남용될 수 있다”며, “파이어아이가 밝혀낸 이번 사항은 국내에서도 논란거리인 가짜 뉴스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대표적인 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도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정부가 SNS와 언론을 가장한 가짜 뉴스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선언하는 등, 가짜 뉴스가 지닌 정치적인 영향력에 대해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며, “파이어아이는 앞으로도 자위협 인텔리전스를 통해, 그릇된 사이버 활동에 대한 방지와 대책 수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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