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분야 안정적 평가 기반 마련…임기확대 통해 전문성 확보

 
[아이티데일리] 조달청(청장 박춘섭)은 20억 원 이상의 대형SW사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수행할 전문평가위원을 24일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대형SW사업의 기술평가를 위한 평가위원은 사업금액 20억 원 이상 대형사업을 평가하는 전문평가위원과 20억 원 이하 사업을 평가하는 일반평가위원으로 구분된다. 전문평가위원은 5급 이상 공무원과 부교수 이상, 일반평가위원은 6급 이상 공무원과 조교수 이상의 자격요건을 필요로 한다.

이번에 새롭게 전문평가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총 121명으로, 기존의 전문평가위원 159명 중 연임이 결정된 95명과 함께 총 216명으로 확충됐다. 특히 증강현실이나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전문평가 수요 증가에 대비해 해당 분야 평가위원을 28명 추가 위촉했다. 안정적인 평가 기반 마련을 위해 평가위원 임기 또한 기존 1년(해촉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1년 연임 가능)에서 2년으로 확대했다.

이상윤 조달청 신기술서비스국장은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ICT융합기술을 활용한 공공SW사업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높은 전문성뿐만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달청은 새롭게 위촉한 전문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추후 워크숍을 진행해 평가제도 및 요령 안내, 청렴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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