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2018 참가해 해킹 시연 및 자사 솔루션 소개

▲ 노르마 IoT 보안 솔루션 모듈 ‘IoT 케어’


[아이티데일리]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기업 노르마(대표 정현철)는 오는 30~31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ISEC 2018(International Security Conference 2018)’에 참가해 해킹 시연을 선보이는 한편 자사의 보안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SEC’은 국내외 보안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국제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다. 노르마는 ‘ISEC 2018’에 참가, 암호화폐 마이닝 해킹을 직접 시연하며 최신 사이버 위협 현황을 보여주고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마이닝 해킹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 가치가 상승하며 생긴 신종 해킹으로 금전적 이득이 높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이 가능해 최근 급증하고 있다. 특히 해커가 일반 유저를 유인해 암호화폐 채굴에 동원하는 크립토재킹이 만연한 상황이다. 크립토재킹은 가상화폐(cryptocurrency)와 납치(hijacking)의 영어 단어를 합성한 신조어로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감염시켜 얻어낸 리소스를 암호화폐 채굴에 이용하는 사이버 공격이다.

노르마는 ISEC 현장에서 악성 마이닝 코드에 감염된 AP에 접속돼 암호화폐 채굴에 악용되는 IoT 기기 사례, 해커의 AP에 접속돼 PC나 스마트폰에 악성 프로그램이 강제 설치된 후 정보 탈취에 악용되는 사례를 시연할 계획이다. 시연을 통해 보안이 취약한 네트워크에 접속할 경우 다양한 피해를 입을 수 있음을 보여주며 네트워크 및 IoT 기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노르마는 해킹 시연 뒤 ISEC 기간 동안 운영하는 별도 부스에서 ‘IoT 케어 (IoT Care)’를 소개한다. IoT 보안 솔루션 모듈인 ‘IoT 케어’는 다양한 스마트 산업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이외에도 노르마는 기업용 무선 네트워크 취약점 점검 솔루션 ‘앳이어(AtEar)’, 와이파이 보안 솔루션 모듈 ‘와이파이 케어(Wi-Fi Care)’, CCTV 보안 앱 ‘CCTV 케어(CCTV Care)’ 등 무선 네트워크 보안 제품도 선보인다.

노르마 관계자는 “IoT가 일상화되고 암호화폐의 화폐 가치가 성장하며 보안이 취약한 IoT에 침투, 개인 정보를 탈취하거나 암호화폐 채굴에 리소스를 도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노르마는 무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이 과정과 문제점을 보여주는 한편 ‘IoT 케어’를 비롯해 다양한 예방법 및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