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TR, ‘2018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 보고서 발표

▲ MSTR이 전 세계 BI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을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오늘날 데이터 및 데이터 분석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있어 핵심으로  자리를 잡았으며, 향후 5년간 관련 산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지사장 양천금, 이하 MSTR)는 ‘2018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분석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MSTR은 엔터프라이즈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전 세계 500여 개 조직의 분석 이니셔티브 현황을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0%는 데이터 및 분석이 조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매우 중요하다’ 또는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데이터를 조직의 중요한 운영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할 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데도 활용한다. 데이터 중심적인 전 세계의 조직들은 분석 이니셔티브의 두 가지 가장 큰 이점에 대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63%)’ 및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57%)’이라고 강조했다.

조사대상 조직의 절반 이상(57%)은 CDO(Chief Data Officer, 최고데이터책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CDO는 조직 전체에서 데이터 및 분석의 민주화(democratize)를 이끄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조사에 따르면 관리팀의 84%가 조직의 데이터 및 분석에 액세스하고 있으나, 일선 직원들의 48%는 액세스하지 않고 있었다. 이는 실시간 의사결정을 저해해 궁극적으로 수익 창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응답자의 90%는 올해를 포함해 향후 5년간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답했으며, 조사대상 조직의 71%는 2020년까지 분석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석 이니셔티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트렌드는 클라우드 컴퓨팅(24%), 빅데이터(20%), AI·머신러닝(18%) 등이 선정됐다. IoT(16%), 디지털 신원 관리(12%), 블록체인(7%), 음성·자연어(3%)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기업들이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이니셔티브를 가속화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한다. 기업들은 데이터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49%), 조직 내 제한적인 데이터 민주화(33%), 증가하는 데이터 유입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 부족(29%) 등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기업의 45%는 조직 데이터의 절반 이하만이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또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 브레야(Marge Breya) MSTR 선임부사장은 “이번 조사는 데이터 분석 및 BI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 2년간의 발전이 지난 10년보다 더 급속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데이터 주도적인 조직들은 분석 전략 및 첨단 기술 플랫폼을 통해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재무 성과 향상과 같은 경쟁우위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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